시카고에서 날아온 기쁜소식
새벽 3시 어렴풋이 잠결에 들리는 카톡소리 . . .
둘째 며늘아이가 보내 준
반가운 소식
내 손녀 유리가 시카고에서 열린
엘레멘트리 4학년부터 미들스쿨인 8학년 까지의
콩쿨 오디션에서
6학년 전체에서 1등으로 뽑혔다는 소식을 보내왔다
작년에도 5학년 전체에서
1등으로 뽑혀 우리 가족 모두에게
기쁨 한아름 안겨주더니 올해도
부활의 남다른 기쁨 안겨준 유리가 고맙고 기특하다.
우리 가족의 타고난 성격과는 달리
유난히 정 이 많고 착하고 어른스럽고
누구에게나 낮가림 없이
품안에 안겨드는 유리의 상냥하고 너그러움은
도대체 누구를 닮은것인지?
유리야 말로 우리가족에게 보내주신
하느님의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모를 뒤따라 성악을 선택한 유리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우리 식구들의 기대를
뛰어넘어 승승장구...
전공자들과 함께하는 샴버그시티
뮤지컬 메리 포핀스와 뮬란
오디션을 통해 공연뮤대를 밟은
유리는 우리 가족의 자랑이자
기쁨이며 희망이 되어 주었다.
타고난 재능을 일찍 발견하고
유리가 좋아하는 길을 갈수있도록
열심히 뒷바침하는 아들 며느리도
그리 고맙고 대견할수가 없다.
시카고에 갈때마다
나는 온전히 유리의 차지가 되어
돌아 눕지도 못한체
꼼짝없이 숨이 막히도록 ..
유리의 품에 안겨
밤을 새울때가 많다.
이른 사춘기임에도
이 할머니를 너무나
좋아하고 따르는 유리가
손녀지만
때로는 자식보다 더 어른스럽고
깊은 효심에 눈물겨울때가 많다
아름다운 5월
어버이날의 큰 선물을 보내준
손녀 유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사랑하는 유리가
세계 제일의 소프라노가 되어주기를
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바친다.
유리야 땡큐 고마워~
많이 많이 사랑한다.
계속 계속 잘하거라
화이팅이다~
'그룹명 > Chica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김대건성당 한글학교 설맞이 (0) | 2020.03.29 |
---|---|
리틀 올 코리아. 합창단연주 (0) | 2020.03.29 |
래감이네 가족의 초대 (0) | 2019.06.03 |
눈내리는 샴버그 동네풍경 (0) | 2019.06.03 |
할머니의 손주사랑 (0) | 2019.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