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초등학교 2학년인 정민이는
아주 순진하다.
정민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크는 아이들 대다수가
한국의 또래 아이들에 비하면
순진무구하다고 할까. .
우선 용돈에 대해서 1불짜리에도
엄청 감사해 하고 땡큐땡큐
고맙습니다.연발이다.
엊그제는 정민이가 용돈이라며 내게
종이 쪽지 하나를 내밀었다.
자기는 돈이 없지만 할머니
용돈 드리고싶다며
백불짜리 돈 을 그렸단다.
그러고 보니 핸드백도 A4 용지로
마이클 코어 로고도 그려 넣은 명품백을
만든게 아닌가?
종이에 그린 것이지만
할머니에게 선물 하려고 정성껏 그린
100불짜리 종이 돈 을 받고보니
한나절. .
가슴에 전기가 흐르듯
찡 한 감동으로 목이 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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