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by Sophia Pad Thai
10 여년전 뉴욕의 사이공그릴에서
먹어봤던 팟타이
타이베질의 향긋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던
쫄깃 달콤 새콤한 맛의 팟타이를
그때는 그저 베트남 볶음국수로만 알고 먹었다.
십여년이 흐른 지금
그것이 타이음식 팟타이라는걸..
참 오랜기간 동안
부지런히 배껴먹었던 팟타이
국적불명의 볶음국수에 친구들은
세상에 무슨 음식이
이리 맛있냐고 환호했었지
지금은 아시아마트 에서
온갖 향신료며 쏘스며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재료
먹고싶은대로 주문만하면
재까닥 배달해주니 얼마나
살기좋은 세상인지 모른다.
미국땅보다 무려 3배..
비싸긴 하지만 예전에 한국땅에선
구경도 못한 게세마리 피쉬쏘스도
주문만 하면 다음날 곧 바로 도착이다.
오랫만에 팟타이를 해먹어 볼까?
분명 땅콩이 어딘가에 있었는데
열나절 여기저기 뒤저도 어느틈에
숨었는지 진땀나게 찾아도
오리무중.
방망이로 콩콩찧은 땅콩을
뿌려줘야 제맛인데
땅콩빠진 팟타이
스리라차 쏘스를 휘리릭 뿌려..
그래도 엄청 맛있는걸보니
타이 레스토랑이 내손안에 있네.
언제던지 먹고싶을때 마다
휘리릭 뚝딱 만들어 먹는
변하지 않는 손 맛에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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