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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즐거워

여수 엠블호텔1박후 오동도를 향해

여수에 오기전 지인에게 여수맛집 여섯군데를 추천받았고

관광명소는 어디어디있는지 공부를 해온 총무님 덕분에

늦은 아침을 먹고 오동도를 향해 호텔을 나섰다.

 

호텔창문으로 건너다 보이는오동도는

 버스 한정거장 정도의 거리에 있는듯

그래도 내가 걸음이 더디니 코끼리순환버스태워 주겠다고...

 

오동도로 향하는 제방길로 나서니 걸어가는 사람도 많아

우리도 세월아 내월아 바닷구경을 하며 오동도까지 걸어갔다.

 

 

 

 

오동도를 가는 뒷길에서 찍으니

우뚝선 MVL이 더욱 멋있게 보인다.

 

 

 

나는 저 빨간 등대만 보면 마음이 설레

자꾸만 셔터를 눌러대게 된다.

여행을 할땐 꼭 좋은 카메라를 가져와야 하는데

캐논 5D Mark 111가

어찌나 무거운지 도저히 들고올수가 없어 아쉬웠다.

관광객들이 오가는 길목에서 저 두마리의 까치는

머리를 맞대고 무슨 이야기를 그리 재미나게 하고있는지...

금빛으로 출렁이는 바다에 고기잡이 하는 배들을 보니

어렸을적 부르던 동요가 생각나 나직이 불러봤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노래를 싣고..

희망에찬 아침바다 노저어가요.

희망에 찬 아침바다 노저어가요.

 

저녁바다 갈매기는 행복을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고기를 싣고

넓고넓은 바다를 노저어와요

넓고넓은 바다를 노저어와요.

 

고기잡이 배인가?

바다를 가르며 신나게 달려오고있는 저 배는

누가 타고 있을까?

 

 

오동도의 복합건물

 

거북선도 이렇게 만나게 되니 감회가 깊다

저렇게 작은 배로 수백척의 왜선을 무찌른

  이순신장군의 용맹한 얼이 천추에 길이빛나는

귀감이 되실줄을 그 누가 알았으랴

 

우리의 알량한 국회의원님들

서로 남의 탓만 하며 제 잘났다고 싸움박질만 하지마시고

이순신장군의 열열한 충성심과 드높은 기개를

좀 닮아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오동도에서...

얘들아 엄마 여수에 관광왔다.

잘 놀다 갈테니 걱정들 하지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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