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명 맛집중의 하나라는 헤밍웨이횟집이
우리 다섯 할머니들의 점심식사 장소로 당첨되었다.
택시 2대에 나눠타고
돌산부근 헤밍웨이 횟집으로 고고씽~
우리가 탄 모범택시 기사님은
여수 토박이로 여수관광에대한 해박한 지식에
우리 모두 감탄하며
식사가 끝나면 우리 일행을 향일암까지
왕복을 해주는걸로 하고 헤어졌다.
기사님 말씀이...
만약 회를 드시게되면 매운탕 나올때 전화해 주세요..하며
명함 한장을 받아놓고
아침부터 대강많이 먹기는 했지만
간식나브랭이로 배를 채웠기로
일행 모두는 온리 밥...
밥을 먹고싶어 안달들이 났다.
여수에 오면
여수명물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어봐야 한다고...
이곳은 1인분 그런 개념이 없고 한상에 얼마..
이렇게 계산을 한단다.
옆 자리에 차려진 상을보니
입이 떡 벌어지게 차려져있어
우리도 똑같이 해달랬더니 새조개 샤브샤브라고 하네
한상에 무조건 12만원..
새조개는 맛도 좋지만
때를 못만나면 먹을수없는 음식이라고 한다.
지금 제철이니 한창 달고 쫄깃하고 맛있다며
조금있으면 새조개가 잡히지않는다고 한다.
남의 상차림..아마 세명이 예약을 한듯
우리는 다섯명이라 저 커다란 홍합이 다섯마리나 나왔었다.
내가 좋아하는 서대찜
말랑말랑한 삶은 옥수수
삶은 고구마는 왜 나오는지 모르지만 달고 맛있었다.
혹시라도 헤밍웨이 횟집을 가시는분들 위해 메뉴판을 올려드리고...
창밖으로 여수 앞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며..
배고프다고 아우성칠때는 언제고
모두들 급 방끗 얼굴가득 웃음을 띄운다.
이렇게 아름다운 정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나는 배 고픈줄도 몰라 셔터누르기에 바빴다더라..
매생이 죽이 처음으로 나왔네..맛있었다.
퍼지지않고 적당하게 쌀알이 퍼진 죽 이 정말 먹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