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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복되십니다.향기로운선한목자

프란치스꼬 신부님을 두번째 모시고...

 

삼세판은 우리 한국사람이면 모두가 부르짓는

 게임 메너 아니랠까봐

고집쟁이..

막무가내로 다시 모시고 싶다고

몇며칠을 졸라대는 이 쏘피아때문에

우리 신부님 얼마나 난감하고 골치를 썩이셨을까?

 

한시라도 빨리 소피아에게서 벗어나고 싶으셨던지

신부님께서 다시 용단을 내려주신것이

1월 27일 금요일 저녁6시였다.

 

 집 현관을 들어서시며 날린 신부님의 一聲..

욕심도 많으셔라....

막무가내로 졸라대는데는 장사가 따로없나보다

천하의 신부님도 두손 들었다는 표정이시다.

 

신부님 노여워마세요

제가 신부님을 극진히 존경하는 나머지

하나라도 더 대접해 드리고픈 마음에서

이런 엄청난 무례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어린양 소피아를 불쌍히 여기시고

어여삐 여겨주소서.!!!

 

 

 

둘째가 골라놓은 와인에 맞춰 준비한 안주는

치즈 삼총사와 과일과 견과류

 

브리치즈와 고다치즈  페퍼로니 치즈와 함께

청포도와 블루베리 석류와 사과

거기다 바삭한 누룽지도 준비했다.

 

 부드럽고 콤콤한 치즈와 함께 바삭거리는 호두와

상큼한 포도를 같이하면

그 맛이 그리 신비할수가 없다.

 

앞 뒤를 노릇하게 지져 양갈비 기름 빼는 중

 

지난번과는 달리 색다른 메뉴를 준비하랬더니

이번에는 양갈비라고 하네

 

뭐시? 양갈비?

거 신부님께서 냄새난다고 안드시면

어쩔려고 그래?

 

먼저번엔 로인맆도 했고 포째따롤도 구웠으니

다른거 하랬는데 그게 겨우 양갈비냐고 타박을 놓았더니

엄마가 안드신다고 음식 타박하냐고

양갈비가 얼마나 맛있는데

신부님들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양갈비 많이 드셔 보셨을거라며

에미말에 콧방귀만 뀌어댄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스테이크도 꼭 구워야 한다고 다짐 다짐.. 

 

 

각가지 향신료에 하룻밤 마리네이드된 양갈비는 방문 2시간전

파슬리 다진것과 파메르산치즈 간것

레몬 제스트를  합하여 옷을 입혔다.

 

의외로 신부님께서는 이 양갈비가 맛있다고 잘드셨다.

 

평소에도 양갈비를 좋아하셨다며

프로즌 스테이크보다 양갈비가 더 맛있다며

한개를 더 추가하셔서...

맛 있게 드셔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그릭 샐러드를 위한 페타치즈를 큐브로 잘라놓고

 

 

구운 파프리카와 청.홍 피망 적양파 오이

검은 올리브와 그린 올리브 올리브오일과 라임즙

화이트발사믹과 코셔소금과

후레쉬페퍼를 드르륵 갈아넣고

 

뒤적거려 간이배게 한 다음

페타치즈를 합하여 섞어준 후

파마산 치즈를 강판에 갈아 솔솔 뿌려주면

신선하고 아작한 최신 유행 수퍼푸드

그릭 샐러드가 탄생된다.

 

 

 

강판에다 살살 문지르면 눈꽃송이같은 치즈가 ..

 

요렇게 먹음직스럽고 색깔고운 그릭 샐러드가 순식간에 탄생..

 

페루가 근원지인

 새콤 달콤 시원고 싱싱한 해산물요리 세비체는

짬뽕을 해 먹기위한 재료로 준비되어있던

흰다리 새우와 블랙타이거  쫄깃한 문어와 환상궁합.

 

오이와 샐러리 적앙파 그레이후르츠와 오랜지 과육

구운 파프리카를 적당히 썰어넣었고

라임즙과 화이트와인 소금 후추와 꿀을 넣어 

쏘스를 만들어 부어주면

아작아작 쫄깃쫄깃 씹는맛이 일품인

세비체가 완성된다.

 

만들기쉽고 폼도 나는데다

맛도 좋은 해산물 샐러드가 바로 세비체이다.

 

- 타바스코를 넣어 매콤하게 만들어도 좋은 세비체 -

 

 

달고 탱탱한 새우와

 쫄깃하고 신선한 문어의 환상궁합....

달콤하고 향긋한 과일과 함께 먹는다면

그보다 더 행복할수가 있으랴..

 

 

첫 방문때 드셨던 프로즌 스테이크...

 

접시에 썰어놓으면 이렇게 환상의 자태를 뽐내게 된다.

 

입 안에 살살살 녹는 느낌의 프로즌 스테이크는

요즘 미국인들의 슬로우 푸드에대한 여망을 이루어주는

 최고급 요리라고 하는데

아들이 이번에 시범으로 보여주어 신부님의 극찬을 받았다.

 

 

 

다 같이 건배!!!

향긋한 와인과 맛있는 안주가 있어 즐거운 파티!!!

프란치스코 신부님은 물론

보좌신부님의 표정도 밝으니 너무 기분좋다.

 

즐거운 이야기가 있어 더욱 행복한 밤이다.

이렇게 자주 신부님을 모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계속 헛 꿈만 꾸고있는 내가 정말 웃읍다.

제가 모시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모든것은 하느님께서 시키는것이라고 계속 졸라댈까봐!!!

 

 

 

 

 

프란치스코 신부님의 참 따뜻한 미소!!!

수고했다며 건배제의도 하시고...

그리고 신부님의 사진이 없는내게

같이 기념되라고 사진도 찍어 주시고...

배려짱 신부님  최고!!!

 

두번째 방문기념...

자상하신 두분 수녀님과도  기념사진 남겨놔야지...

 

 

 

 

 

맛있게 잘 드시는 수녀님

생각보다  많이 드시지 않는 신부님..

어쩌면 다이어트 하시는건 아니실까?

 

 

크램블래르..

이번에는 커피맛으로...

 

 

 

 

 

 

이보다 더 환하게 웃으실수가..

기분좋아 만면에 웃음가득한 신부님!!!

이런모습 자주 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감히...

이렇게 지근거리에서 과감히 신부님을 붙잡고 ...

환한 미소로 포즈를 잡아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이 사진은 정말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두시간 30분의 즐거운 저녁식사

초대에 응해주신 두분 신부님과 수녀님께

 갚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정을 축복해주시고

신부님 수녀님들을 보내주시어

 위로와 사랑을 쏱아주시는..

 저는 하느님의 진정 사랑하시는 딸이니

 

이 모든 놀라운 은총은

 하느님의 역사안에 이루어짐으로

우리 자애로운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시키시면...

신부님 또 오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