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다시찾은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차이나 레스토랑 cai
아침부터 줄기차게 내리는 빗속을 뚫고
오랫만에 딤섬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자
토요일 아침 10시경에 찾은 cai 는
다행히 줄을서는 수고가 없어 좋았다
미국경제가 조금씩 되살아 난다고는 하지만
2년전처럼 번호표를 받아 장사진을 친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좌석은 대다수 아침식사하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다
두 손녀를 위한 고슬고슬한 새우볶음밥을 위시하여
이름도 모르는 일품 요리들이 연신 테이블에 올려졌다
우리식구 7명이 먹은 아침식사는 팁을 포합 20여 만원
맛은 있었지만 청구서를 본 순간 가슴이 철렁해 진다.
레스토랑 갈때마다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주문하는 아들
한국에서 먹을수 없던 귀한 음식들
우리 식구들이 맛있게 먹고 행복하면 더 이상 바랄것이 있느냐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만한 값어치가 있고
팁 또한 후하게 주는게 원칙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아침식사는
해장국 우거지탕 육계장이 전부이거늘
아들이 아니면 꿈도 못 꿀 금액의 아침식사
오랫만에 다운타운 마천루를 보는것도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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