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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joy;s Kitchen

피짜 나와라 뚝딱!!!

꽈뜨로치즈 피자/블루치즈피자/홈메이드피자/베이컨피자


사흘이 멀다하고 만들어 먹는 피자

우리집에서는 나 보고 피자의 달인이랜다.

하하 맨날 만들어 달래기가 민망하여

입에 침 발라가며 아부하는 말인줄 내가 왜 모를까?


코스트코에 가서

 체다치즈랑 모짜랠라치즈 한보따리 사가지고 왔다.


미국땅이 좋은것은

치즈종류가 엄청 싸다는것

한국에도 코스트코가 있것만

이곳에 비하면 거의 3~4배 가격이다.


코스코라면

아니 전 세계 어디든지 똑 같은 값을 받아야 하는것 아닌가?


각가지 치즈의 천국

미국땅에 있는 동안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원없이 구워주는게 내 임무다.


ㅡ꽈뜨로치즈 피자ㅡ

4가지 각기 다른 치즈를 토핑하는 피자다.


꽈뜨로 피자는

딸아이가 이태리 유학할때 맛 본 피자인데

내가 제일좋아하는 피자이고

아이들도 엄청 잘 먹는 피자다.


도우를 얇게밀어 토마토쏘스를 듬뿍 바르고

노란색의 체다 치즈를 술술 뿌려준후

모짜렐라를 두텁게 뿌려준다

치즈 뿌리는걸 보고있던 지원이가

베이컨을 토핑해 달라고 하네

지원이는 베이컨 도사다.


파스타에도 베이컨

햄버거에도 베이컨

김치찌개에도 베이컨,,

오직 베이컨 베이컨

기브 미~ 예스 오케이 랜다.^^


죽는 사람 소원도 들어 준다는데

까짓거...

기름이 많이 나올텐데 어쩌나 하면서도

지원이 소원대로 베이컨을 듬성듬성 얹어준다.

파마산치즈도 솔솔 뿌려주니 꼭 눈이 내린것 같이 이쁘네..

지원이만 빼고..


우리 식구 모두 좋아하는 블루치즈도 듬뿍~

반쪽은 그냥치즈 반쪽은 블루치즈

지원이를 위한 배려이당^^


이렇게 4가지 치즈를 올려 꽈뜨로치즈 피자가 되었네

언제 다 구워지나...

배에서 쪼르륵 소리 난다고 ..

빨리 구워 내라고 개기고 있다^^

보슬 보슬 뿌려진 블루치즈

보기만해도 침넘어 간다 츱~

지원이를 위한  베이컨피자

굿 스멜~

진짜 냄새 죽이는 피자다.



큼직 큼직하게 8절로 잘랐으나..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게 눈 감추듯

  앉은자리에서 다시 한판 구워야 했다는...

콤콤한 고르곤졸라의 미치도록 진한 향기...

내 못살아 넘 맛 있어서~

아이고 어쩌면 좋아

피자도 삼세판...

도저히 못참겠당~

언능 빨리 피자 한판 구우러 가야겠네..


블벗님들..

피자 구울테니 드시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