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깐풍기/사천깐풍기/광동 깐풍기
준원이의 생일이던 3월 1일
생일축하용으로 만들어 주었더니
굿 굿 외치며 순식간에 거덜냈던 음식입니다.
매일 매일 무슨 음식을 해 먹일까
이것도 예사보통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한국생활중에 먹어봤던
각가지 일품요리들이
이곳에 살면 더욱 새록새록 생각나는지
할머니만 보면 애원의 눈빛을 보냅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맛 있는것 해 달라고..
하릴없이 인터넷 맛집 이야기를 들여다 보다가
바로 이거야~
오늘은 북경 깐풍기다...하자
아이들이 언능 빨리 만들어 보라 재촉합니다 ^^
요즘같이 살기좋은 세상이 어디에 또 있습니까?
인터넷에는 온갖 종류의 음식이 만들기서 부터 완성된 모습까지
입에 침이 고이도록 맛있게 만들어 올려져 있으니까요.
따라쟁이 /짝퉁제조자
소피아의 눈에 한번 띄었다 하면
꼼짝 얄짤 없습니다.
(기본재료)
닭살400g, 청주2, 소금 1작은스푼, 달걀흰자 2개, 녹말 200g, 후추가루 1작은술식용유 적당량
(소스재료) 마른붉은고추, 마늘 7쪽, 대파 1개, 양파 반개,홍피망 반개
간장 2큰스푼, 청주 1큰스푼, 고추마늘쏘스3스픈,설탕3스픈 참기름 1스푼.
소금 후주와 청주를 뿌려 주물러
한시간 가량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원래는 2시간 가량 휴지 시키려고 했는데
한시간이나 두시간이나
거기서 거기지
할머니가 만들면 같은 맛이라고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계란 흰자 2개분을 넣어 골고루 주물러주고
전분을 넣어 고루 섞이게 주물러 줍니다.
보기에는 반죽이 흘러내려 껍질이 벗어질것 같지만
튀겨보면 아주 바삭바삭 껍질이 잘 입혀져요
마늘편과 다홍 피망 양파와 파를 다져놓고
원래는 피망보다
한국산 청양 홍고추가
더 매콤하고 향이 더 좋아 맛있겠지만
구할수가 없으니.. 통과~
바삭하게 두번 튀겨 냅니다.
이렇게 튀겨 내 놓는 순간부터
어른 아이 할것없이 달겨들어막 주워 먹는통에
깐풍기고 뭐고 금방 거덜날 판입니다.
아이들 이구동성..
닭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북경 깐풍기 안먹어도 좋으니
그냥 튀김으로 먹겠답니다.
나 원 참!!!
간신히 반 남은 닭튀김...
기름 살짝 두른 웍에 마늘 야채 휘리릭 볶다가
쏘스넣어 새콤 달콤 매콤 끓으면
튀긴닭 넣고 물녹말 한수저 넣어 휘리릭 볶아주면
매콤 새콤 달콤한 북경깐풍기 완성입니다.
강남의 유명한 북경깐풍기집...
요렇게 후라이팬에 담아 상에 내더라구요
하하 따라쟁이도 후라이팬 채로 상에 올렸습니다.
북경 깐풍기 만들면서 경험해 보니..
썰기 좋은 닭 가슴살은 좀 퍽퍽한 느낌이고
근육이 딴딴한 닭다리가 손질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훠~얼씬 쫄깃 고소 ...맛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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