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Chicago

발 디딜틈 없이 붐비는 챠이나타운 레스토랑 Cai

시카고 다운타운..

챠이나타운에서도 이름높은 레스토랑 Cai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토요일 일요일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반짝 영업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예약을 받지 않는관계료

이 집의 음식을 먹으려면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표를 받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지나간 내 생일날은 엘진에 있었는데

사돈내외분께서 내 생일을 챙겨주시면서

특별한 음식을 좋아하는 내 취향을 생각해서

차이나타운의 이름난 레스토랑 Cai를 선택하셨어요.


집에서 8시에 떠났는데도

50여분 달려간 차아니타운 레스토랑 차이는

통로에서 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일부는 앉고 일부는 서서

나머지는 구불구불..문밖에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장사진이란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주차장도 만원이라

가까운 유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겉으로 보기엔 대단치 않으나

이 레스토랑이 차이나타운의 대표적인 넘버 원 레스토랑이라니..

시간도 절약할겸...

레스토랑 생리를 잘 아시는 안사돈께서

우리가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미리 달래서

먹고싶은 음식을 체크해 두었지요


얼마나 많은 민족들이 들랑거리는지


메뉴판은 아예 사진으로 음식을 찍어 올려서

그림만 보고 번호와 수량을 체크하면

바로 음식이 나오는걸로 

우리같이 영어가 안되는 사람들에게

아주 편리한 시스템이었답니다.


테이블 마다 만원사례..

60 초반의 레스토랑 주인장은

 쒜쒜 쒜쒜

연방 입이 찢어집니다.

주문서엔 음식사진과 이름 그리고 재료가 적혀있고

조그만 네모칸에다 수량을 적어주면

차례대로 음식이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식도락가인 아들 며느리 덕분에

온갖 산해진미를 한 자리에 앉아서 맛볼수있어

더 할 나위없이 행복한 생일날이었습니다.








하루전에 차이나 타운의 케익가게에 미리 주문해 놓은 생일케이크를

차이나타운에 살고있는 부하직원이 때 맞춰 배달해 주었어요.

차이나타운에서 보는 고려인삼 포스터가 왜 그리 반갑던지..



2층 누각에 자리잡은 각종 레스토랑은

씻은듯 사람의 그림자를 찾아볼수 없었지만

레스토랑 차이만큼은 언제나 문전성시라니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한 중국인이 바로

레스토랑 차이의 창업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누구던지

어디서든지

열심히 성실히 부지런히 ..

직업에 종사하다보면 좋은날이 오겠지요?


사돈내외분께서 차려준 진수성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