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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joy;s Kitchen

명절아침 인기 짱 깔끔한 더덕 고추장무침

 

명절음식은 떡국이나 탕국..

삼색나물이나 각종 전야를 비롯하여

대체로 양념을 쓰지않은

닝닝하고 부드러운 음식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언제나 아침상에 올릴

좀 깔끔하고 칼칼한 음식

한 두가지를 미리 준비하는데

올해는 명태 코다리 강정과

더덕을 준비해 보았다.

 

장보기 하러 경동시장을 나갔다가

강원도산 더덕 1근에 만원짜리 두봉지를 사고

 

금호동 재래시장에서

명태 코다리 4마리짜리를 8000원주고 사왔더니

작은집 식구들이 모두들 맛있다고 난리다

새 조카 며느리도 코다리 강정을 어찌나 잘 먹던지

나머지는 모두 조카며느리에게 싸서 보냈다

 

더덕은 옛날같지 않아서 방망이로 두드릴 필요가 없다.

길이로 적당하게 썰어주면 된다.

더덕은 향도 맛도 다 좋은데

손님대접하려고 미리 만들어두면

언제나 상에 낼때보면 그 곱던 양념이 벗어져

난감할때가 많았기에

이번에는 5m정도 납작하게 썰어서

소금과 설탕에다 절여냈다.

더덕 1k 정도에

소금 1큰술과 설탕 3큰술을 골고루 뿌려

20여분 뒤적여 주었다.

 

 

도라지와 달라

물기가 없어 보이는 더덕도

절여보니 거의  반 컵 쯤의 수분이 빠져나왔다.

양념으론

소피아표 홈메이드 고추장 5큰술

귤 효소 3큰술

고추가루 1큰술

마늘 5개

통깨 흑 백 약간

참기를 1큰술

 

더덕은 이미 소금 간이 약간되어있고

설탕으로 절였기 때문에 약간의 단 맛도 남아있어

보통때는 고추장과 단맛을 동량으로 하는데

이번에는 양을 조금 적게 했는데도

간이 딱 맞고 단 맛도 아주 입에 살살 녹았다.

 

 

조물 조물..

음식은 손 맛이 최고다^^

 

드.디.어.

상에오른 더덕무침

작은집 식구 모두가

더덕~ 더덕~ 더덕~타령

더덕 무침만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