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시카고에 보내려고 연근조림을 했더니
어찌나 맛이 있던지...
다시 경동시장에 가서 대구산 연근 5kg 사 가지고 왔네요.
대구에는 저수지나 연못이 많아서일까
상인이 대구 연근이라니 그러려니 합니다.
기장이 짧고 살이 통통하게 찐것이
잘라보니 단면이 아름답기가 예술입니다
연근 3kg에
간장 1.5컵/ 물엿 1.5컵/ 양파효소1컵/ 매실주 반컵/
귤효소 반컵/ 청양고추10개/ 식용유 3분의 1컵을 넣고
약불에 은근하게 조렸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불 조정을 잘 해야만
윤기나고 살캉한 연근조림이 되는것 아시죠?
연근 조림을 할때
중간에 칼집을 넣은 청양고추와 같이 조려주면
완성되었을때 연근 특유의 냄새를 잡고
뒷맛이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 줍니다.
청양고추를 넣고 같이 조려주는것은 소피아의 노하우 입니다^^
화력 조절을 잘하면서 오래동안 신경써서 조리다 보면
무조건 적으로 맛이 있게 됩니다.
그 양념에 맛이 없으면.. 지가 어쩔겁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반질반질
촉촉하고 윤기나는 연근조림입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큰술 둘러주는것 빼먹었네요~
어떻게 만들어도 결국에는 맛있게 조려지는 연근조림!!!
건강을 생각한다면 엄마손으로 만든 도시락반찬이
세상에서 제일 맛 있는것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내일은 모두들
만들기 쉽고 영양많은
우엉이랑 연근조림 실습한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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