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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joy;s Kitchen

비오는 날은 동동주가 땡긴다!!!

심심하기도 하고

현미쌀이 많이 남아있어 궁리를 했습니다

뭐를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하구요

 

중부시장을 다녀오면서 눈에 뜨인것이 바로 누룩이었습니다

1장에 3000원!!!

우선 한장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동동주 담으려구요.

 

현미쌀이 몸에 좋다는것은 알지만

울 남편 요한씨 고실고실한밥을 좋아하는 저와는

언제나 정 반대인 질척한~식생활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20k나 선물 받은 저 현미쌀 누가 다 먹어줍니까?

술이라도 만들면 누가 와서 맛있게 먹어주기라도 하지요^^

 

이번에 구입한 누룩은 안동에서 만든것인데

용법이 잘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전에도 늘 술을 만들면서 궁금한것이

물을 얼마나 부어야 제대로 된 술이 되는지가 관건이었죠

 

유기농 귤껍질이 첨가된 현미쌀

ㅡ재료ㅡ

현미쌀. 2.5kg

누룩...... 1장

이스트... 10g

생수...15리터

밑술...적당량

 

 지난 수요일 술을 담주방의

아일랜드 식탁밑에 뚜껑만 덮어 두었습니다.

이틀이 지나자 뽀글뽀글 공기층이 올라오는게

발효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술이 어떻게 익어가는지 실험도 할겸해서

3일 되는날 부터 맨날 한공기씩 보기로...

 

 

유기농 귤껍질을 첨가하여

빛깔도 노르스름 향기도 기막히는 동동주가...

그래도 찹쌀 막걸리에 못 미치는것은

현미쌀이라 껍질이 두껍다는...

 

 

 

김치부침개나 파전 하나만 있어도...

술~술~

잘 넘어가는  만들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