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에 킹왕짱... 얼큰 짬뽕 만들기

 

이틀 연짱..

국수 파티 입니다

오늘은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얼큰 짬뽕 만들었어요

 

뭐 특별한 재료가 드는게 아니라

집안 냉장고 청소용 메뉴입니다.

 

근데...짬뽕에는 꼭 배추잎이 들어가더라구요

배추가 들어가야 시원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래 저도 아무리 게을러도

알배추 두어포기는 꼭 준비해 놓습니다.

알배추가 있으면 여러모로 사용하기에 좋거든요

 

양파 반개랑 표고버섯 약간

다른 버섯들이 있다면 금상첨화 겠지만...

어제 부터 노래 부르던 청경채

아직도 못 샀네요.

호박 삼분의일 나박썰고

마늘 1개 편썰고 청양고추 1개 편으로썰고

 

국물로는 이금기 치킨파우다를 사용했어요.

 

 

 

 

 

 

홈쇼핑에서 구입했던 해물철판볶음용 해물과

관자몇개 그리고 굴 반공기..

 

 

우동과 짬뽕 전용 해산물이 있건만..

오늘은 간단하게 냉장고 청소하는 날이라

해물철판볶음용이 당첨되었네요

 

요한씨는 벌써 퇴근 했는데

그 늠의 고추기름 어따뒀는지...

여하튼 정신머리 하구는..

 

기름 한큰술 둘러

고추가루 한수저 넣고

야채를 쎈 불에 살짝 볶고

야채가 숨 죽었을때 해산물넣고

살짝만 볶아줬네요

오래 볶으면 소라랑 오징어 질겨지거든요

 

소금물에 국수를 쫄깃하게 삶고

국물은 짜지않게 미리 끓여서 약불로 조절해 놓고

국수삶는 옆에서 야채랑 해산물 볶아

 

국수 사리 위에 야채해산물 볶음 얹어주고

 

 

팔팔 끓고있던 국물 부어주면 끝~

냉동 시켜 두었던 굴이라 짬뽕국물에  넣어서..

색깔은 비록 허여스름 하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하고 깔끔한맛

집에서 만들어도

중국집 못지않게 맛있는 짬뽕 만들기입니다.

안 믿으셔도 좋지만..

정말 맛이 있어요~

이거 한그릇씩 먹어치운 관계로

등줄기로 담이 흥건히 흘러내리고

맛 있다고 욕심껏 먹는 바람에

지금 얼마나 졸리는지

언능 자러가야 합니다

 

여러분 죄송해요 낼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