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지원이 학교의 오케스트라 팀의 2차 콘써트가 있었습니다.
지난번엔 많이 못 배워서 유치원생들의 재롱 수준이었지만
어젠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곳이 콘써트를 진행했던 Still Middle School입니다.
가을 새 학기부터는 지원이가 다닐 학교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지원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보다는
규모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큽니다.
엄청난 길이의 복도.
하지만 따로 강당은 없는 듯 하군요.
아무래도 강당이나 음악회를 열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은
고등학교 정도는 되어야 있지 싶습니다.
콘써트는 체육관에서 진행됐습니다.
가운데 부분이 지원이 학교 오케스트라 팀이 자리할 곳이고
양쪽으로는 스틸 미들스쿨의 오케스트라
선배 언니 오빠들이 포진할 곳입니다.
지원이의 악보대가 지원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자 마자 엄마를 찾아보지만...
엄마는 배고프다고 준원이랑 뭐 사먹으러 밖으로 나간 상태.
지휘자의 인삿말을 듣고 있는 지원이.
아빠도 한 번 봐주고...
연주 시작합니다.
옆에서 악보를 넘겨주는 친구.
원래 저 자리는 연주자들의 대빵인
제 1 바이올리니스트가 위치하는 곳 아닌가...?
콘써트 후에 엄마, 오빠랑 한 장.
사진 찍을 때는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희한한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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