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옛 것은 아름다운 것이여~
고로..
요즘 살림깨나 한다는 젊은 엄마들이 올인하는
무쇠솥 르 쿠르제&스타우브...
결국은 모두가 무쇠라는것에 의미를 둔다면
위에다 이쁜 색으로 코팅만 안했을뿐
우리나라의 오리지날 무쇠솥이 참으로 정겨워서 좋다
나도 무쇠솥에다 누룽지좀 만들어 먹고잡다...
해서 아래에서 보는 요렇게 참한 지름 20cm짜리 무쇠솥을
거금 47500원을 주고 구입을 했답니다
이 무쇠솥은 길 들이는 가격을 덧붙여서 가져온것이예요
그래도 처음 사용할때의 주의사항을
벽에다 붙여놓고 따라 해봤습니다
식용유로 달군 무쇠솥에 기름을 먹이기를 세번..
그리고는 곧 바로 시운전에 들어갔지요
가장 손 쉬운 방법
솥뚜껑 뒤집어 놓고 우선 계란 프라이 부터...
만에 하나...혹시라도 눌어붙으면 어쩌나..
걱정도 팔자입디다^^
솥이 깊이가 있고 참 아담해서 좋아요
이 사진은 빛이 반사가되어 은빛으로 나왔지만
아주 새카만게 반들반들 길을 잘 내서 보내주었네요
계란을 깨어넣고 바로 불을 껐지만
예열로 프라이가 너무도 고소하게 잘 구워졌어요
꼭 옛날에 중국집 간짜장 먹을때 맨위에 얹어서 나오던
쇼트닝에다 바삭하게 구운 계란 프라이 맛이더라니까요
거기다가...
하나도 눌어붙지 않은게 참 신기합니다^^
반질 반질 길이 잘 들어서
손에 검뎅이 같은건 묻지 않아서 좋아요
곧바로 이 솥에다 삼인분 밥을 해 보았는데
전기 압력밥솥에 먹던것 같이 찰지지는 않았지만
고실고실한게 이 밥으로 볶음밥을 하면 띵호아~
누룽지 맛은
정말 가마솥 누룽지처럼
달구워진 솥에 찬물을 부우니 피융~하는 소리와함께
누룽지가 다 일어나더라구요
누룽지 한공기 퍼서 먹어보니 뽀드득 소리가 ....
꼬소하단 표현을 어찌 말로 다해야할지
정말 제대로된 숭늉과 꼬소하고 쌈빡한 누룽지..
몇십년만에 처음먹어봤습니다
아이구...
가마솥 누룽지 인증샷을 남겨야 했거는
느무느무 맛있어서 눈깜짝할 사이에 다 먹고나니
그때야 사진찍어야지 하는 뒷북타령을....
르 쿠르제나 스타우브의 십분의 일 값으로 장만한
무쇠장인이 만든 재래식 무쇠솥..
동하주물에서 택배로 받았는데
정말 길 잘들여서 보내주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무쇠솥이 필요하시다면...
동하주물..연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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