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분당의 에스키모님의 초대로
라디오가든에서의 만남이 있었다
아주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우리는 3가지의 정식을 맛보는 호사를 누렸었다
그 중 하나가 로꼬모꼬라는 음식이었는데
지극히 간단하고 맛 또한 좋기에
마음속에 찜 을 해 두고있다가
엊그제 조용한 시간에 한번 만들어 봤다
재료
200그램짜리 햄버거 패티 1개
양파 반개
양송이 5개
후추/소금/발사믹식초반컵/토마토케챱1TS/하이라이스 분말 1TS/
계란 프라이 1개
만들어 놓은 햄버거 패티가 있길래
200그램 가까이 두께가 있는것이라
뚜껑을 덮고 약불에다 노르스름하게 구웠다
패티를 구우면서 나오는 육즙은 야채를 볶을때 사용할것이므로
씻어내지않는게 중요하다
벌써 오래전이라 양파와 양송이 였던가?
내 맘대로 냉장고 야채실에 있는 두가지 야채로 낙착을 보았다
일단은 ...
고기를 구울때 생긴 육즙에다 양파와 양송이를 볶으면서
소금과 후추로 약하게 간을하고
발사믹식초 반컵을 부어주면서 볶아준다
토마토케챱을 첨가하고
(위에 보이는 쏘스는 홈메이드 맆쏘스를 사용했다)
하이라이스 분말을 물에 풀어 넣어주고 한소끔 끓여주면 된다
간만에... 빌레로이 그릇에다 밥을 조금담고
밥 위에다 구운 고기를 올리고.
양송이와 양파 조린것을 얹어준다
그런다음...
계란 프라이 하나를 얹어주면
드.디.어.
라디오가든에서 먹던..
내 머릿속에 들어있던 일품요리인
로꼬모꼬가 탄생된 순간이다.
맛을보니...
라디오가든 찜쪄먹게 맛이있네
점심시간에...
셋이서 맛보던 로꼬모꼬...
어찌나 맛이 있던지
200그램이나되는
엄청난 분량의 패티을 얹은 로꼬모꼬
혼자서 다 먹고나니
하루종일 배가불러 아무일도 못했다
어디 나도 ..
우리집 주방에 레스토랑 간판 하나 걸어볼까?
맛있는 음식냄새가 폴폴나는
로꼬모꼬 따라잡기 성공사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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