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전부터 한 약속이..
오늘 우리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다
원래 손님 치르는것 한식을 잘 안하니까
무조건 짬뽕 한그릇으로 점심먹자고 했었는데.
그래도 그렇지 처음으로 우리집에 오시는 손님들을..
생각다 못해 고기랑 과일을 같이 먹을수있는
등심샐러드로 낙착을 보았다
안그래도 어젯밤 2시넘어 메세지를 확인한것이..
여수에서 잘 아는분의 여동생이 한의원을 방문한다는데
오후 2시쯤이 될것같다고 해서 어찌나 마음이 쓰이던지..
1시에 손님들이 와서 식사를 시작하면 손님을 앉혀놓고 나갈수도없고
고심하고 있던차 마침 1시에 두분이 한의원에 도착하셨다니
점심 준비하다말고 미친듯이 달려갔다
츄레닝 바람으로 ^^
가서 눈 인사라도 하고와야 내 마음이 편하지...
그 언니되시는분이 나한테 어찌나 잘 하는지
여동생내외분을 보자 반가와서 눈물이 다 나데
그리고 먼길을 비행기타고 한의원에 오셨는데
밥 한끼도 대접을 못하고 돌아서게 하니 어찌나 미안하던지..
겨우 비누 몇장 손에 쥐어주고 돌아섯는데
아직도 마음이 불편하다
두분을 만나 인사를하고
또 다시 미친 뜀박질로 언덕을 단숨에 뛰어오르니
지하계단에 들어서자 지금 오고있다고 전화가 왔네
내가 현관에 들어섬과 동시에 두분이 들어왔고
우리 셋이는 십년지기처럼 화기애애 ..
점심상에 둘러앉아 샐러드부텀...
등심을 사방 2센티로 잘라 불고기양념에 재웠다가
노릇하게 구웠고.
방울토마토는반 갈라 소금 후추 발사믹식초에다 마리네이드
후레쉬 파인애플을 사방 2센티로 썰어 합한다
적 양파는 식초 소금 과일효소에담궈
새콤달콤하게...준비하고
등심이라 질기지 않고 연하고 고소한것이
참 맛있다.
겨자잎과 오이를 어슷하게 썰에
새콤달콤 절인것을 밑에다 깔고
등심구이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파인에플 적양파 슬라이스를 섞어주고
마리네이드하고 남은 발사믹식초를 위에다 뿌려준다
후식으로 과일이 따로 필요없는
씹히는맛이 일품인 상큼발랄 쇠고기 등심샐러드!!!
식은채로 먹어도 베리 하고도 good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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