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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joy;s Kitchen

만세!!!드뎌 된장 다 담았다!!!

 

3월 15 ...아침부터 엘진으로 갈 메주를 박스에 담고 천일염과 죽염을 박스에담고...

12시쯤 데릴러온 둘째를 따라 엘진에 도착했어요

 

 

 

메주는 모두 8말 반...세어보니  모두 68장 입니다.

 

 

큰 며느리 베로니카가 미리 미리 천일염도 사다놓았고

참숯이랑 대추도 준비해 놓았으니

아껴 두었던 죽염과 함께 장을 담을겁니다.

 

 1개에 148불씩 주고 산 신일 무공해 옹기입니다.

이 옹기에는 두말씩 담아보려고요.

 

 

 

 

 

항아리 하나에 메주 16장씩...

제일 왼쪽 더 큰항아리엔 메주20장을 담았어요

 

 

왼쪽 항아리의 것은 15일 담은 것이고 나머지 3개는 16일날 담은것인데

하루사이에 노르스럼한 간장물이 베어 나왔네요.

 

 

 

하루종일 남향볕이드는 둘째네집은 장 담아놓기에 너무 좋아요

물론 며느리가 장독 뚜껑 열었다 닫았다하느라 수고가 많겠지만...

둘째 며느리역시 시엄마의 된장 솜씨를 하늘같이 떠 받들고 있는 지경이니 아마 이런 수고도 기쁘게 받아들이지 싶네요

 

 

된장 독들의 독사진도 찍어놓고....

 

 

 

 

오른쪽 항아리는 델라웨어 가기전에 담아놓았던 죽염된장입니다.

보리밥을 3파운드정도 질게 해서 같이 섞어두었어요

아마 푹익으면 달디단 된장이 되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된장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고 ...

간장역시 180리터정도 나왔는데 어찌나 색이 진한지 마치 옅은 조청같았어요

 

아이구..소피아도 이제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

작년만 같았어도 된장 뜨고 4항아리 한나절이면 담았을터인데...

이틀에 나누어 완성한 걸 보면...역시나...나이는 어쩔수없는 현실인가 봅니다.

 

네...이리하여 올해의 대망...된장담기 완성입니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