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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여행

롱우드 가든 펜실바니아!!!




보라색 난으로 치장된 아취를 들어서면...

듀폰 회장님의 개인 접견실로 쓰던 곳 입니다.




가등의 규모에 비하면 소박하게 꾸며진 접견실은 몇개의 소파와 그랜드 피아노가 자리하고...

벽난로 앞에는 암췌어에 책 한권이 놓여 있어서 보기좋았어요.



지금은 가장자리에 난 화분이 병풍처럼 둘러쳐있지만..

그 옛날엔  이곳 플로어에서 댄스파티가 열렸다고 하네요.

근사한 음악에 맞춰 우아한 왈츠를 추는 미국 상류사회 사람들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련히 떠 오릅니다.



플로어 옆에는 이렇게 돌로 만든 식수대도 있고

덩쿨무늬가 아름답게 새겨진 식수대....

이 덩쿨 무늬야 말로 한국풍인것 같은데...


1929년 6월 1일...

펜실바니아  주지사와 주민들이 듀폰회장님인  피에르 사무엘 듀폰씨에게 보내는 감사장..

듀폰씨의 사유재산을 시에 기증하여 모든 사람들이 보고 즐길수있도록 관대한 배려에 감사를 보낸다는..감사의 인사를

천년 세월에도 변하지 않는 동판에 새겨 기증한 감사패!!!


이 아름다운 정원을 누구나 와서 보고 즐길수있다니...

듀폰 회장님 한국인인 소피아도 당신의 관대한 배려에 지극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 꽃은 불교와 관련하여 많이 사용하는 꽃 같은데..

순백의 다닥다닥한 꽃이 한데 어우러져 너무 아름디웠어요.


이 코너는 열대식물들의 온실입니다.







 아래에는 키 낮은 아름다운 꽃들이 저마다의 향취를 뽐내고...

기둥에는 둥그런 바구니에 담긴 소담스런 꽃바구니가 상춘객들의 눈길를 사로잡습니다.



기둥을 휘감아 올라간 푸른줄기나무들...

색색가지 꽃들의 영롱한 아름다움...





이곳은 오후 5시 까지 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이미 4시가 넘어 서쪽으로 기우는 태양이 상춘객들이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고

즐거운 담소로 돌아서는 발걸음도 가뿐한 롱우드 가든의 하루였습니다.




가운데 오리엔탁 풍의 아취엔 무엇이 있나 했더니...식수대였습니다

그리고 그 좌우로도 수십개의 식수대가 늘어서 있고 원숭이 문양의 돌조각이 식수대 위에 하나씩 붙어 있어요




되돌아 나오는 우리들의 귓가를 5시를 알리는 차임벨 소리가 아름다운 여운을 남기며 드 넓은 가든에 울려 퍼졌습니다.



너무나평화롭고 너무나 한가롭고

너무나 아름다운 롱우드 가든을 개방해 주셔서  지하에 계신 피에르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되돌아간 가든은 고요한 평화 그 자체입니다





아름다운 부조로 단장된 분수대겸 식수대입니다.

천사상과 동자상 그리고 꽃과 동물들의 부조가 퇴색했지만 아직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상춘객들의 뒤를 따라....


입장하는 순간 ...

그리고 한바퀴 둘러 되돌아 나오는 우리를 우리를 반겨 맞아주는 거목의 웅장하고  늠름한 모습!!!

꽃향기에 취해

나무들이 내뿜는 달콤상쾌한 훈풍에 취해...

행복한 롱우드 가든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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