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찾아도 녹음 푸르러 장관을 이루는
필라델피아 윈터더 가든을 다시 찾았다.
요한씨는 2년만에...
나는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델라웨어를 다니러 올때마다 들렀지만
광대한 대지에 녹색의 장원은
아름답기 그지없이 신록을 자랑하고 있었다.
올해 또 다시 가족카드를 신청하고
윈터더 가든 일주하는 자동차에 올랐다.
아름드리 고목과 키낮은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금방 깎아 풀냄새가 진동하는 잔디밭은 비단자락을 펼쳐 놓은듯
수령 100년이 넘는
일본에서 가져다 심은 향나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저 나무의자에 기대 앉아 숲의 향기를 들이키면
힐링이라는 편안함과 호사스러움을
한꺼번에 느낄수 있을않을까....
불혹의 나이를 넘겼지만
엄마의 눈에는 아직도 소녀처럼 어여쁜 막내 딸래미
가고 또 가고...
보고 또 보고...
나에게 이리 효심 지극한 딸이있어
만고에 둘도없는 호사를 하고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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