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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데이케어가 있는 동네전경!!!

 

집에서 100미터 전방에 줄리안이 다니고 있는 데이케어가 있어요

딸이 귀가하다보니 어떤 파카입은 여자가 호수가에서 사진을 찍기에 엄마인줄 알았다고...

그 말을 듣자 귀가 번쩍...

팬 서비스 차원에서 사진을 좀 찍자고 나가 봤더니..

호수는 얼음과 눈에덮여 지척이 분간안되고.

기러기들 몇마리가 공중제비를 넘으면서 날개짓을 하는데...

하하하...이놈들도 초상권을 엄청 소중이 지켜나가더라구요.

용케도 포커스 밖으로 뺑소니질을 잘도 칩디다.

 

 

이 곳이 호수라는데...

얼어 붙어있으니 그 흔한 물로리 한마리도 보이질 않는거에요

 

 

이 곳이 줄리안이 다니는 데이케어인데요

집에서 직선거리 100미터도 안되는곳에 위치해있어요

 

아마 옛날에는 조그만 교회당이지 싶데요

조그만 종탑이 있는걸로 봐서 보통 건물은 아닌것 같다고 하네요.

그나 저나...데이케어는 유일하게 딸 부부가 같이 데려다 주고 같이가서 데려온다고 합니다

 

 

겉 보기엔 조그만해 보여도...

미국집이 안으로 길잖아요

영아서 부터 한살짜리반 두살짜리반....

줄리안은 두살이니  두살짜리들이 모여있은곳에 들어가보니...

또래들이 까만 눈을 반짜거리며 테이블위에 올려놓은 간식 먹느라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하얀 펜스기 길게 쳐진 데이케어 담장입니다.

 

 

마주 보이는 집 뒤쪽이 쇼핑센타구요.

시골이라지만...

이 델라웨어는 세금이 없는 곳이라고 하네요

수퍼에 가서 물건을 사도 텍스가 붙는데 이곳은 소도시라그런지 세금없이 생활하니 그 조건 하나는

볼만하네요.

 

 

 

 

 

 

차들이 눈에 아주 푹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외이퍼는 왜 저리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있는지...

눈이 녹기까지 저 차는 움직이지 못하지 싶네요.

모두들...눈이 너무 많이 와서 회사도쉬고 학교도 문을 닫고 쇼핑센터도 한때는 문을 닫았다고하니

우리도 비상식량을 준비해야하나 걱정입니다.

 

한국에도 한파에 폭설이 내린다고 들었는데...

여러분 구정 잘 지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