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엘진 시티체육관 도서관 공연장전경!!!

 

 엘진 시민 편의 시설이 모여있는 장소입니다.

강을 끼고 있어 얼음 사이로 흐르는물엔 물오리등이 한가로이 노닐고...

 

도서관입니다.

2005년 우리 지원이가 이곳에 초등학교 한학기동안 다닐때

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었더랬어요

밤마다 빌려온 책 읽어 내라고 해서 어찌나 생 땀을 흘렸던지...

유치원 만화책을 빌려올것을...

아이구 그림보라고 명작동화 빌려왔다가...

밤새 사전 찾느라고 잠도 못자고 고생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곳으로 이민와서 4학년이된 지원이는 영어 박사입니다.

혀가 완전 잘 돌아가니 생긴것만 한국인이지 미국태생이나 다름없어요.

그러게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란 옛말처럼...

미국땅에 보내는것도 한 살이라도 어릴때 보내야 발음걱정을 안 한다고 하네요.

 

 

아침 일찍 찾아온 체육관입니다.

이곳의 실내수영장엔 수영하는 어린이 다섯명에...

안전보호요원은 항상 두명이 지킵니다

 

 

이곳은 엘진시티 공연장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모든 연주 콘서트 오페라 등이 열린다고 하네요

3 년전 우리딸이  엘진시티오페라의

사랑의묘약 아디나 역에 더블케스팅 으로 뽑힌 적이있어 오페라

관련 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얼굴사진도 올라있더라구요.

 

 

유리로 덮인 체육관 통행로입니다.

 

 넓은 체육관안에는 모든 실내운동을 할수있도록 되어있고

특히나 노인들을 위한 수영장엔 다리와 허리등 장애를 가진 분들을 위한

수중운동을 가르키는데

익숙해질때까지 천천히 천천히 가르키는게 정말 좋아보였어요

 

조그만 시냇물이 흐르는곳엔 언제나 다리가 놓이게 마련이죠.

유니온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다리풍경입니다.

 

 

포커스를 어디에다 맞추어도 사방이 그림같은 절경입니다.

 

 

 

 

맑은 강에는 언제나 물오리들이 떼를 지어 노닐고 ...

 

 

 

 

 

 

 

 인기척만 있으면 순식간에 오리들이 몰려들어요 먹이주는줄 알구요

 

 

눈 위에 찍힌 오리발자국!!!

 

 

 

우리가 움직이는 쪽으로 계속 따라다녀요.

 

 

 

도서관 다닐때는 몰랐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강가에 있었는걸 여직 모르고 있었네요.

 

 

 

 

 아침 안개가 피어오르는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교회의 첨탑이 아련한 모습을 드러내는게...

평화롭다는 분위기가  이런걸 말하는걸까요?

 

 

어딜 둘러봐도 한폭의 그림같은곳....

 

 

 

 나무에는 설상화가 가지마다 하얗게 덮여 정말 미치게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2010년 새해 ...

1월도 벌써 중순인 시카고 엘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