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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닐리리야~홍천으로 바캉스를 떠나요

아이구,,,

이제서야 쪼꼼 시간이 났습니다

언제적 사진인지 벌써 일주일이 다가옵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하하하 역쒸나...순대공장 맨나당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력이 나서 새벽시간 땡땡이 치고

11시쯤이나..오후 1시쯤 ...

기래니까네  오후반인 셈입니다 하하하

사장님과 싸모님과 쪼꼼 친해 졌다꼬

지금 막 까불고 있습니당.^^ 

 

아이고...지금 홍천 사진 보면서  기억을 떠 올려야 하는디...

잘 될라나 몰라요.....

 

예...지난 토요일

울 낮은 음자리 회장님의 주차장에 회원 일동 7명이 모여서 

홍천에 있는 회장님 처남의 펜션으로

피서여행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하하하...피서 라니까  소피아도 참 마니 컷습니다.

서울생활 딱 40년...이제는 피서라는것도 자주 가게 되네요.

벌써 이 모임에서 피서... 딱 두번째 입니다.

 

얘들아....이 엄마는  홍천으로 피서 다녀왔따~~

니 아부지도 같이 가자고 가지고 ....

가자고 아무리 애원해도 안가시는걸 어쩌냐

나보고 혼자 갔다고 뭐라고 말하지 말그라 알았쟈?

 

 

양 회장님의 차를 타고....

허리 아프다고 완전 환자 대접에 칙사 대접까지 덤으로 받으면

 홍천으로 go go  ssing  이게 맞나?

 

 

멀리 보이는 ..첩첩산들이 수묵화를 그려 놓은듯,,,,

부드러운 자태가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어 줍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도 이리 잘 찍혔을까?

점점 솜씨가 늘어가는것 같은데 울 아들은 그럽니다

제발...디카 설명서 좀 제대로 읽어나 보고 찍으시라고....

아니...내 나이에 이정도면 되는거지

내가 지금  카메라맨 되리????

 

 

아이구,,,,어잿밤  울 손자 준원이랑 챗팅 하느라고

날 밤을 꼬박 새우고 ...

아침 9시에 만나서 9시 20분쯤 길을 떠났건만..

.

서울 시민들은 우리가 홍천으로 떠나는줄

어찌그리 잘도 알아차렸는지....

모두들 줄줄이 사탕으로 홍천으로 따라 나서는 바람에...

 

홍천 가는길은 거북이 걸음으로 세월아 내월아.........

거의 7시간여 만에 ...

간신히 이 펜션에 도착하였더라~~~ 그말입니다

 

마당에는 잔디가 푸르르고

 쏠라시스템의 야외등도 있고

아주 아주 멋진 펜션입니다.

 

 

마당에서 건너다 보이는 산들이

 운무를 가득 안은채 우리를 반겨 주고 있었습니다.

 

하늘도 우리를 반겨 맞아 주시려는지 한시간 동안 ...

초 특급...울트라 사운드로....

천지가 무너지는 뇌성벽력 에다 우박 까지 뿌려 주셨지 뭡니까?

 

 

모두들 배가 고프다고 난리법석....

조리팀인 마르시아와 저는  텃밭에서 고추랑 깻잎이랑 상추랑 따오라는

 회장님의 명령이 떨어졌어요.

청양 고추들이 오롱조롱 많이도 매달려있네요.

 

 

아이고....반가워라 이 깻잎좀 봐....

네이퍼빌의 깻잎은 땅에 짱박고 있는데

 이곳의 깻잎들은 완전 미쓰코리아 감입니다.

 

키들이 훨씬 훨씬 크고 쭉쭉 뻗는게 ...

저 많은 깻잎을 달고 있는걸 보니 ...

줄잡아도...어림짐작으로 계산을 때려보니...

미국땅에서 깻잎장사 한다고 치면 한 2000불 어치는 ..

 

너머 너머 부러웠다네요

나도...여기 펜션 옆댕이에다 깻잎 농사나 지을까???

 

 

고추며 깻잎 그리고 콩이 밭으로 가득 심어져 있었어요.

 

 

 

콩잎도 쪄서 먹는다는데....

고추며 깻잎을 따는데 아주 조그만 메뚜기들이

사방에서 뛰아 다니는거예요.

 

약을 치지 않고 유기농으로 키우니까 그렇다고 하네요

그렇게 메뚜기가 많은건 내 어릴적 말고는 처음 구경했답니다.

 

 

 

아이구...저기 선 우리차 산지 십년이 다 되어가는데

 십년만에 고속도로 주행 해 보네요

  

 

마당에 있대어 있는 낮은 동산에는 나무들이 어찌나 이쁘게 자라고 있던지,,,

 

 

자~~~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일등 조리사 마태오님이 두판의 새우를 석쇠에다 들이 부었습니다.

숯불에 새우들이 익으면서 고소한 냄새가 천지에 진동합니다.

 

 

먹음직 스럽게 구워진 새우.새우.새우,,,,

아이구 간만에 그릴한 새우 맛보게 생겼습니다.

 

 

숯불아 달구어져라....

시인 정광표님께서 플라스틱 반찬통 뚜껑으로 부채질을 열씨미 하고 계십니다.

 

 

고추를 따가지고 오니...

글쎄....언제 준비하셨는지 머리에 캡까지 쓰고

조리 장비 일체를 갖춘채 새우를 굽고 있는 마태오님 입니다

 

 

회장단 이하....빤짝이 2명...

젊잔케 앉아서 웨이츄레스가 음식 날라다 주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근디 시방..

빤짝이 웨이츄레스 마르시아가 근무중 이상 없음...

열심히 회장단께 반찬 써빙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식사 시작과 함께 ....

음...이 맛이야!!!!

젓가락을 들자말자 ....

그 많던 새우는 누가 다~아~  먹었을까???

가지가지 반찬을 준비 하느라 날밤을 새운 마르시아 덕분에

냠냠짭짭 맛있는 점심 식사입니다 .

 

 

 

밭에서 갖 따온 싱싱한 풋고추 상추  깻잎들이 입맛을 돋아주고...

 

 

향긋한 더덕장아찌와 오이장아찌

풋고추멸치볶음 김치.된장 고추장까지....

마르시아네 살림살이 거덜나게 다~~퍼 왔습니다 .

 

낮은 음자리는 분위기 메이커 마르시아 총무님 덕분에

언제나 귀도 즐겁고 입도 즐겁습니다 .

 

땡큐 마르시아 정말로 수고 많았어

알라뷰 마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