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PATA & ADB)서비스에 참여하다 | |||||||||||
수천명의 국제 귀빈들을 모시는 대 행사에 본사로 부터 파견받아 무사히 임무를 수행한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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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이 쉐프가 된후 처음으로 들어간 회사 아라막... 아라막 과 맺은 인연으로 ... 지금은 아라막을 떠나있지만 ....아라막의 현 회장님이나 그 외의 임직원들은 집안에서 주최하는 모든 파티에 내 아들에게 행사를 맡기는 각별한 사랑을 지금껏 받고 있답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한번 내 사람이면 영원한 내 사람이다. 한번 아라막 직원이였으면 영원한 아라막맨 이다. hahaha...소피아의 생각입니다. ***************************************************************************
오늘은 멋진 곳으로 여러분 모두를 초대하겠습니다. 네...말로만 들어보던 1000만불짜리집... 사실 ..우리 나라에도 100만불짜리 수두룩뻑뻑하게 널려있고... 강남...그곳에 살아보진 않았지만 강남에30여평 조그만 아파트를 위시하여 대문만 달린집도 10억을 넘어 간다니 백만불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제가...5년전 맨하탄에 살고 있는 둘째 아들의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의 집을 방문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벌써 100만불에서 2만불이 부족한 금액... 98만불 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100만불을 육박하는 아파트.. 호화찬란 할것 같은 아파트를 생각 하시겠지만... 가 보고 놀란것이 맨하탄의 땅값입니다 금싸라기라고 하는 말이 실감이 되더라구요 숙형이라는 아들의 여자친구가 사는집은 바로....원베드 아파트 였습니다
부부와 아들하나... 3식구가 살지만 방이 하나 뿐이어서 .. 그나마 천정이 높은게 다행이지 다락처럼 거실 한부분을 올려서 사다리로 오르내리는 한쪽 벽면이 훤히 터져있는 다락방을 9살인 아들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맨하탄 중심가를 조금 벋어난 곳이지만 집값은 과히 살인적이라고 할수 밖에... 그래도 그곳에 살고 있는것은 차가 없어도 불편함이 없는 편리한 교통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에서 떠들던 100만불 짜리릐 실체를 보고 놀란기억이그때 잠깐 떠 올랐습니다
그런데...지금은 싯가 1000만불을 홋가 하는 대 저택을 구경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들이 요리사가 되어 처음 공채로 들어간 곳이 미국의 유명한 aramark 이라는 회사였습니다 아시안이라서 그랬을리는 없겠지만.. 마지막남은 경쟁자들이 전례없이 아라막 부회장의 인터뷰로 채용확정이 되었고 아라막 본사에서 조리장으로 근무하면서 미 중서부쿠킹 콘테스트에서 연달에 1등을 거머쥔 아들이 2004년 아라막의 자 회사인 한국 아라코가 주관 하는 제주도 국제 PA TA에 파견되어 행사를 주관하는 계기도 있었답니다
그 인연의 끈으로... 지금은 아라막을 떠나서 일을 하고 있지만 예전 아라막의 총수였던 ARAMARK 인터내셔날 프래지던트 였던 MIKE CRONK부부의 각별한 총애를 지금껏 받고 있는 아들이 지난 5월 마지막 토요일에 MIKE씨의 부탁으로 외손자 첫돌 파티를 홈파티로 치루어 주게 되었습니다.
100여명의 하객들에게 호탤식 고급 요리를 퓨전을 접목하여 대접하고 싶어하셨는데 프랑스 요리와 일식을 접목하는 맛있는 일품요리로 MIKE씨 부부와 참석한 하객들이 모두들 칭찬이 자자했다는 말씀과 함께 계산할것도 있고 수고한 보답으로 선물할것도 있다고 다시 만나자는걸 아들이 마침 한국에서 어머니가 다니러 오셨다고 말했더니 같이 모시고 차나 한잔 하자고 하시더랍니다 그래...이 소피아는 딱 두벌 가지고 온 정장중의 하나를 골라 입고 아들을 따라 나섰습니다.
이 꼴을 해 가지고 될라??? 걱정반 기대반이 었지만,,,...마음은 소녀처럼 부풀어 올랐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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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동네로 가는 길은 양쪽으로 우거진 숲이 마치도 수목원 가는길이 연상되었습니다.
긴 오솔길이 끝나고 타운으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이곳에선 16가구씩 양쪽에 32가구의 대 저택이 들어서 있다고 하네요
허락없이 들어갈수도 없는 곳이지만 함부로 사진을 찍을수가 없는 곳이 랍니다
어디선가 감시 카메라가 작동하고 있어서 카메라 빼앗길수도 있다니....
일단 집앞에 초인종을 눌렀더니 상냥한 ESTELLA부인이 직접 나와서 반겨 주었어요.
우리는 주방 옆에 붙은 식탁으로 안내 되었는데
대낮인데도 크리스탈 샹데리아가
휘황찬란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유영인사들이 볼적엔 이름 없는 아녀자인 sopia를 위해 켜둔
샨데리아가 크나큰 감동이었답니다.
그리고 우리 모자를 위해 유리 쟁반에 홈메이드 쿠키를 담아내고..
어떤 차를 마시겠느냐고 물어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했더니..
프림이나 설탕이 필요하냐고 .....
대 부호의 마나님 답지 않게 수수하고 친절한
ESTELLA 씨를 보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샨데리아를 매단 둥심부를
유명 화가의 덩쿨꽃 그림이 장식되어 있었어요.
아기자기한 작은 꽃들과 이파리들...
그리고 옆으로 삐어져 나온 새순들의 표현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설명을 하지 않아도 유명 화가의 그림이라는걸
그림에 문외한이 소피아도 척 알아 보겠더라구요
조리를 하는 주방은 따로 있었고
이곳은 간단하게 차려 먹기만 하는 곳인가봐요
왼쪽에 손잡이 달린 문이 냉장고 문짝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메인 주방 사진도 찍었거든요.
주방 가운데 대리석 카운터탑이 놓여 있네요.
앗....저것이 무엇이더냐?
우리 남편 요한씨가 타국땅에서 고생 하는 아들딸들을 위해
지극 정성으로 만들어 보낸 환약입니다.
회장님 부부가 동양에 심취해 있다고
아버지의 보약을 병채들고 와 선물로 드렸습니다.
sopia의 홈메이드 수제 천연비누도 선물 목록에 추가 해야 겠죠?
다섯장을 들고간 천연비누의 향기에 반해 ..
지금 에스텔라씨 답례품 가질러 이층에 올라 갔습니다.
엄마의 블로그에 하루 방문객 2000여명이 놀러 온다고...
이렇게 아름다운 저택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 얼마나 좋을까 했더니
엄마의 나이에 블로그 라니 너무나 놀랍다고 하면서
사진도 찍고 블로그에 올려도 좋다는 허락이 내렸답니다.
앗싸~~ 나이에 걸맞지 않게..장소엔 더더구나 걸맞지 않았지만
콧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앗싸는...기분좋을때 sopia의 푼수떨기 일종 입니당 하하하.
블로그에 올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에스텔라씨가 방방마다 돌면서 설명을 해 주었어요
네네네...씨씨씨...
에스텔라씨는 미국에서 태어난 이딸리아나 였습니다.
우리아들...설명 열심히 듣고는 내게 바로
동시통역사 노릇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애구..답답!!!
눈치로 대강..때려 잡는 장 소피아 아지매입니당 하하하.
소박 하지만 고급스런 콜렉션으로 꾸며진 작은 또하나의 응접실입니다.
이런 응접실이 다섯개 정도 있었습니다
친정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에스텔라씨는 집 곳곳에
이태리의 유명 장식장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실내 곳곳엔 아이보리 색 대리석 기둥들이 높은 천정을 떠 바치고 있었고...
이층으로 오르는 난간 철제 프레임도 유명 장인의 솜씨라고 하네요.
덩쿨무늬를 좋아하는 sopia 에게는 철제 프레임이 그림의 떡 입니다.
오른쪽 금빛 찬란한 조각품도 유명 조각가의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서재인데 오래된 책들의 내 뿜는 은은한 종이냄새가 방안 가득 합니다.
아들과 둘이 보느라고 전기 스위치를 못찾아 조금 어둡네요.
이곳은 서재 옆에 붙은 화장실입니다
이런 화장실이 일층에만 6개 정도 있었는데
이곳은 서재에 붙어 있는 곳이라
외부 손님들이 사용할수 없는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보시다시피...황금빛 찬란한 세면기 세트입니다.
벽지는 검은 바탕에 황금빛으로 덩쿨꽃이 그려진 고급 벽지였는데
천정부분이 아취로 되어있어
벽지를 바르면 그림의 무늬가 일그러 진다고 해서
아취부분만 따로 유명 화가의 손을 빌어
그림으로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화장실...
sopia는 이곳 화장실의 호사스러움에경탄을 금치 못하며...
이라크의 독제가 후세인의 욕실도 이렇했을까 ???
갑자기 뜬금없는 생각을 했답니다.
사진으로는 어두워 보이지만...어찌나 아름다운지,,,
화장실 벽 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아름다움의 극치...
황금을 입힌 벽입니다
누가 치는지는 모르지만 그랜드 피아노가 창 가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에고...저 피아노야 말로
노래하는 우리딸 연준이에게 너무나 필요한 물건인데...
언제 돈 벌어서 우리딸에게 그랜드 피아노...아니
그냥 피아노 라도 하나 사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그림의 떡 들을 감상하려니
내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집이라도 팔아서 우리딸 그랜드 피아노 하나 사 주는거야
언제 까지나우리딸이 일렉트릭 장난감 같은
전자 오르간으로 연습 해야 하는건지......
언.제.나...결심만 야무지게 하는 sopia 입니다.
하느님...우리딸에게 그랜드 피아노 사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발 요...네?
아래층에 두개의 벽난로가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에스텔라 부인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이얀 벽날로 뒤쪽의 대리석은 천연대리석이 아니라...
대리석같이 그린 화가의 그림이랍니다.
세상에나...대리석보다 몇십배 비싼 돈을 드려 그림으로 그렸다니....
2002년 아들과 함께 이태리의 이졸라벨라에 갔을때가 생각납니다.
아름다운 이졸라벨라 성채의 창문과 유리창은
그 엣날 유리가 귀하던 시절이어서 그림으로 그려 넣은것인데
멀리서 보거나 가까이서 보더라도 어찌나 정교한지
그림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았서 설명을 듣고서야 알았는데...
역시 부인이 이탈리안 이라서 인지 이졸라벨라의 기법도 사용이 되었네요.
유명 조각가의 크리스탈 장식품을 모아둔 콜렉션장 입니다.
크리스탈이라고는 스와로브스키 밖에 모르는 sopia에게는
조각가 이름을 알려 줘도 머리에 입력이 안된다는게 한 입니다.
이제..머리마져
허접 쓰레기 골동품으로 변해 가고 있는 처량한 sopia 입니다.
가까이서 본 에스텔라씨에게는 배울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대 부호의 부인답지 않게 검소하고 친절하며
사람대접을 할줄아는 부인이 었어요.
흔히들 생각하는 상류사회의 사모님 처럼
빛나는 다이아 몬드로 장식을 한것도 아니고
유명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은것도 아닌..
5링 정도의 잘디잔 다이아가 촘촘히 박힌 실반지를 끼고
검은 면바지에 노랑색과 검정색의 스트라이프 면 스웨타를 입은
상냥하고 친절한 부인이었어요.
에스텔라씨를 보는순간...
옛날 30년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던
우리남편 요한씨 친구분이 생각 났습니다.
한의사로 잘 나간던 영수라는 친구분이 이민을 결심하자
미국에 대한 지식이 없던 부인은
미국 생활에 걸맞는 옷들을 준비한다며
부인이 드레스만 7벌을
그시절 잘 나가는 유명 부띠끄에서 고가에 마련 했었는데...
미국땅에 와서 프라스틱 그릇 만드는 공해 공장에서 일하느라
드레스는 한번도 꺼내 보지 못하고
플라스틱 분진에 알러지가 생겨
가려움증과 기침으로 고생하신다며
용각산좀 보내달라고 해서 그분들이 귀국하는 6년동안
금호동 가난뱅이었던 우리가 사보낸 용각산 덕분에
견딜수 있었다고 했었는데...
지금도 미국에 이민 오시는 분들..
영화에서 나오는 상류층의 드레스파티..
아직도 꿈꾸고 있으신듯..
미국땅에서 정장 한벌도 입을 기회 없는걸 잘 아는 저는
딸의 연주회에 갈때를 생각해서 딱 두벌 가지고온 정장중 한벌을
오늘 방문을 위해 착용했답니다.
블로그 사진을 본 우리딸이 말하길...
어째 ...엄마가 주인같은 패션을 하고 있네?
네..여러분....다음편이 기다리고 있읍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6월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시카고 클로버힐에서 sopia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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