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시리즈 3.입니다
요기 아래...보이는 것들은 월남 고추마늘 소스예요
한국에서 볼수 있는 스리라차 칠리소스 (초록고깔 뚜껑) 도 보이고 ..
한국에서 절대로 살수없는 월남고추마늘 소스입니다.
이 소스들도 비슷비슷 하게 나오지만 닭 그림이 있는 월남산이 태국거 보담 훨씬 맛이 있더군요
이소스야 말로 월남국수 해 먹을때 월남쌈 싸먹을때 들어가야 진짜배기 맛을 내 줍니다
저는 ..이 소스들을 큰 통으로 한짐씩 한국으로 실어다 놓고 먹어요 (ㅎㅎㅎ자랑질 하고 있슴다)
라면 끓일때 떡볶이 만들때 돼지고기 고추장구이 할때 등등등..반수저만 넣어도 그 맛이 환상이고 완전 쥑여줍니다
모든...고추가루 들어가는 음식에 조금씩 들어가면 그 특유의 향이 있어 너머너머 맛이 있다고 사료되옵니당.^^***
아이구 원씨야....줄리안이 하도 보채서 정신 없이 마구 눌렀더니만 요모양 요꼴로 나왔네...
이것들도 전부 한국땅으로 부터 공수해온 발효식품... 된장 고추장 들입니다.
해찬들에서 부터 순천 쌈장까지 온갖 된장 고추장이 총 집합 저마다의 맛을 뽐내고 있습니다.
하지만...뉴저지 사람...시카고 사람 다~~사서먹는 된장 고추장...
ㅋㅋㅋ소피아는 바리바리 싸들고 오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요런걸 먹어볼 기회가 평생 없씨요
제가 2007대 년도에 줄리안 해산 도우미로 왔다가 시카고에서 매주써서 된장도 담아놓고 갔거든요
두손 멀쩡 할때 부지런히 움직여서 올곧고 건강한 먹거리 우리 아이들 한테 만들어 먹여야 하지 안겠스므니까???^^***
이 사진도 막상 보니까 쪼매 이상시리 나왔지만...
척 보이까네 반찬코너 입니다
콩자반에서 부터 멸치볶음 마늘쫑 무침에서 해초무침 무말랭이 조갯살볶음 오징어채 무침...다시마튀김
삼색나물 오색나물 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부추김치 나박김치 오이소배기 각색전 순대 호박죽 팥죽 전복죽...
이루 망라할수 없으리 만큼 다양한 밑반찬들은 일 끝나고 퇴근하는 한국아줌마들 선호도 제 1위의 반찬군들 입니다.
명란젓 조개젓 새우젓...이런것 미국땅에 없을까봐서 걱정하는 부모님들...
미국땅에 들어오는 중국 식료품들..모두 안전하게 검사 끝난 것들이라 먹는것으로 장난치지 못합니다
그외에 미쳐 열거하지 못한 수많은 음식재료들 여기 한아름에 다~있으니 아무 염려마시고 맘 편히 사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이마트나 코스코나 ...그 어떤곳 보다도 다양한 한국 식품들이 나라비를 서 있다니께요
이것들은 또 뭐시냐????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너입니다
60년대 70년대 이민 오셔서 아직 한번도 한국에 나가보지 못하신 교포들도 계십니다
그분들의 고향생각과 향수병을 달래주는데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라보콘...여기서는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비비빅... 또한 향수병에 가장 약발 잘 받는 특효약 입니다.
아마...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하겐다즈와 31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주도를 잡고 있다면 화들짝 놀라실듯...
아이스크림에 얽힌 에피소드입니당
제가요...87년 우리 둘째놈 유학을 보내놓고 그 이듬해 시카고를 다녀 갔더랬어요
그때는 다이랙트로 오는 비행기가 없고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서 오는것이 었는데...
비행기라곤 제주도 한번 다녀 오면서 타본게 처음인데 국제선을 타고 보니...
아이구...실수연발...그 망신...그 에피소드는 아마 장편소설 한권 엮지 싶으네요
어쨌던 미국땅에 도착하니 ...느끼한 미국 냄새 때문에 죽는줄 알았씨요
나중에 몇년이 지나고 보니 그게...던킨도너스 냄새였지뭡니까
그때 처음 미국왔다꼬...우리 아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집에 델고 가더니
지금 생각하니 거의 반갤론이나 됨직한 아이스크림을...원없이 드시라고 사 주었는데...
맛도 너무 좋았지만..남기기 아까워서 어쨌든지 그거 한통 다 ~~퍼먹고
위장이 얼었는지 밤새 위가 아파서 죽을 고생 했씨요.
아이고...그후에도...
우리 아이들 남매가 귀국할때 마다 그놈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바리바리 싸들고....
우리 엄마가 늦동이를 가지셨는데 한국땅에 없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너무 드시고 싶어하니
비행기 기내 냉장고에 보관 좀 하자...그러면 승무원들 모두들 이구동성...
세상에 이런 효자 효녀가 어디있드노???카민서 어찌나 보관을 잘 해주던지 김포에서 집에 오는 동안에도 녹지를 않고...
아이고...지금 생각하니 우리 아이덜 참말로 효자 효녀 아입니까?
그란데...이 잘 나가는 시대에 한국으로 부터 비행기타고 오는 비비빅.부라보콘...정말 효자 상품입니당^^***
그뿐이 아입니데이...
요게 보이는 것들이 다~~야구르트 입니다
울 나라 사람들 건강찾고 무공해찾고 유기농 찾아서 온갖 좋은것 수입해다가 드시는데...
지상천국 미국땅에선 오매불망 한국의 야구르트..요구르트...이것들이 없으면 마트의 수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한다는 사실....
이렇게 향수에 젖어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여 한국땅에서 공수해다 드시는 재미 교포님들이 진정한 애국자들로 보입니다
여하튼....
모든 가루 종류들이 한데 모였습니당^^
엿기름 가루만 해도 겉껍질을 벗겨서 어찌나 깨끗하고 밥도 잘 삭는지 이곳 엿기름가루 최고입니다
그리고 도토리가루 메밀가루 ...없는게 없어요
이런 가루들을 사서 집에서 해 드실 시간이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마트나 어디를 가든지 화장한 한국사람 찾아보기가 힘이 듭니다.
대다수 퇴근하는길 아니면 집에서 자다가 부시시한 차림새로 나오시지 저 처럼 한국에서 금방 온 사람들은
화장에다 옷도 색깔맞춰 차려입고 머리도 구립뿌 말아 가이고 미용실에서 금방 쏙 빠져 나온것 맹키로 하고 다니지...
이곳 뿌리 박고 사시는 분들 아주 수수하고 옷차림 얼굴에 신경쓸 사이가 없으십니다.
그렇게 힘들게 맞벌이 해가며 살아도 미국땅이 좋다니 거 참!!!
한국땅에선 광우병쇠고기 라고 그토록 촛불시위 해 대고 했지만...
이땅에선 광우병이 뭔지도 모립니다
미국처럼 국력이 막강한 나라에서 국민들 먹거리에 온갖 신경 다쓰는데 전염성이 강한 광우병 그냥 둘리가 있겠습니까?
광우병 소 한마리 생기면 온 축사의 소가 다 쓰러질 판인데...그냥 둔다면 바보들이죠
저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미국고기 먹어와서 그런지 믿지못할 한우 ...절대로 안사먹습니다.
다하누촌 같은데서 주문해서 사 먹어 봤는데요 한우나 수입쇠고기나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어쨌던 미국땅에 한우 없으니...시태...2근은 됨직한것이 10.49....
네...이걸로 미역국 끓였는데 맛 끝내줍니다
그런데...이상 하게도 미국 마트를 가면 사태를 구경할수가 없어요
그 대신 뼈를 발라내지 않은 사태가 있더라구요 립아이 라고 써 붙인게 있지만...
한국인들이 잘 먹는 사태 갈비 양지머리는 역시...한국마트밖에 ..다른 곳에서 살 수가 없더라구요
한아름건물 안에 있는 경락 맛사지 하는곳 입니다
거 보세요...없는게 없는 미국땅 입니다.
한국땅에선 외제 팬시 불티나게 팔리는데...
순 토종 한국제품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것들도 어린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품목중의 하나라네요
미국땅에선 한국물품도 외제에 속하니까 인기가 많은가봐요.
곰보빵이 생각 나신다구요?
네...이곳에 가시면 바삭바삭한 곰보빵이 바구니 하나 가득 구워져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각가지 맛있는 빵들이 달콤한 냄새로 유혹하고 있네요
우리 사위 앤디도 이 한아름 갈때마다 거북빵 그거 사자고 졸라댄답니다
넙적하게 생겨가지고 겉은 곰보빵 처럼 소보로가 묻어있고 가운데는 딸기쨈이 들어 있는 거북빵...
이게 지금도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지 ...저도 모카빵은 자주 사 먹는데 요즘은 거북빵 못본것 같은데...
같은 배달민족끼리 만났다고...
민서를 보고 반색하는 꼬마 형아 입니당^^***
걸어 다니고 싶어 몸부림치는 줄리안을 달래는건 우유병 뿐...
아이고...이거시 무어시 더냐???
소피아가 그케나 먹고싶어 하던 만디오까가 아니더냐???
유까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길다란 뿌리식물은..남미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랍니다.
저희 둘째 사돈께서 파라과이 에서 오랫동안 사시다가 다시 미국으로 이민을 오셨어요
그래서 귀한 손님에게는 언제나 파라과이식 쇠고기 구이 아사도와 만디오까를 쪄서 냅니다
고기맛도 일품이지만...꼭 우리나라 감자같은 맛을 가진 만디오까는 정말 잊을수 없을만큼 맛이 깊어요
포실포실한 만디오까 안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모르실꺼예요
저는 한아름 가서 제일 먼저 만디오까 한아름을 사가지고 왔답니다.
아이구...이거 거의 일년만에 먹게 되다니,,,만디오까야....느무 느무 반갑데이~~
집에 와서 짐을 풀자말자...
쓱쓱쓱쓱 껍질칼로 ...빨리 썩지 말라고 밀납으로 처리된 껍질을 깎아내서...
속살이 뽀얀 만디오까를 적당하게 썰어 굵은 소금 술술 뿌려 감자 찌듯이 쪄 주기만 하면 됩니다.
.
천일염을 술술 뿌려서...거의 익어 갈때 약한불에 뜸을 들이면 ....
네...김이 올라서 사진이 흐려 보이지만...
포실 포실 포근한 밤같기도 하고 밤고구마 같기도 하고 분이 많이 나는 감자 같기도 한 만디오까 가 완성되었답니다.
이젠..더 이상 참을수가 없어!!!!
더 이상 지체하면 병나기 때문에 한아름 시리즈 ...여게서 끝입니다요 .
금강산도 식후경....네 소피아도 만디오까를 눈앞에 두곤 도저히 못 참아 냅니다
그라이께네...여러분...다음에 또 뵐께요 오늘은 그만..안녕 빠이 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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