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부.지....
블로그 이웃님이 보내준 사랑이 가득담긴 정성스런 선물!!!
이런걸 앉아서 받아 먹어도 될래나 걱정은 태산이지만...
아이스박스를 가득채운 싱싱한 해산물을 보고 그만 벌어진 입이 다물어 지지않아서 한동안 고생했다는....^^*
이 싱싱한 해산물들은 여수에 살고 계시는 이쁜~님께서 보내주셨어요 넘 고맙습니당...맛있게 잘 먹을께요^^
말로만 들어보던 관자!!!
우리 아들의 프랑스요리에 자주등장하는 조개류이지만 우리집에서 상견례는 난생 처음이랍니다
저는..경상북고 영주시...바다와는 멀리 떨어진 산골벽촌(제가 어릴때는 그랬었죠) 출신이라 바다를 보기까지는 장장 40년이 지나서 인천바다를 구경 했더랬어요 ㅋㅋㅋ
이렇게 그릇에 담아놓고보니 꼭 오징어 같이 생겼지만...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새조개라고 하는것이예요
저는 난생 처음 구경해 보는 희귀 조개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당 네...^^***
새조개가 어찌나 싱싱한지 마치 살아 움직이는것 처럼 탄력,색깔 향기 기냥 끝내줍니당
관자에서 떼어낸 것이라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또다른 조개처럼 보입니다
같은 한국땅에 살면서도 바닷가와 분지에 쌓인 내륙지방과는 먹거리에서 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제가 어릴적에 먹던 생선이라고 이름하여 지는 것은 새끼줄에 매달려 등이 휘어진 간절이 꽁치,고등어.칼치
이렇게 소금에 절여진 것들만 먹고 자라서 인지 서울로 와서 싱싱하고 물좋은 조기 같은것은 진짜로 싱거워서니맛도 내맛도 없어서 목구멍에 안넘어 가더라구요 기냥...짭짤한 구운생선이나 밥위애 찐 조기 같은것만 제대로된 생선인줄 알았으니 참 세상 어둡지요
억을만큼 덜어놓고 나머지는 물 좋을때 얼릉얼릉 간수를 잘해야제...
얌전히 손질하여 물끼를 빼고 저장용기에 담아봤습니다
아무래도 대여섯번은 먹고도 남을 생.생. 해산물 보기만 해도 입가에 군침이 돕니다
제가...이리 귀한것은 블로그이웃님께 선물까지 받다니 참으로 황송무지로 소이다 정말 고마워요 이쁜님
아무래도 새조개란 어떤맛일까?
궁금증에 한점을 살짝 데쳐서 먹어봤어요
오마나 오마나~~~넘넘 맛있또용****.달콤하고 살캉살캉 쫄깃쫄깃!!!
아무런 간도 없이 그냥 먹어도 어쩌면 그리 달고 향기로운지 새조개를 처음먹어보고는 그만..뿅 가버렸답니당
일부분은 청양고추로 얼큰하게 맛을낸 육수에다 샤브샤브를 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구요
오늘은 그 이틑날입니다
날이 춥고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인날은 손쉽게 만드는 해물짬뽕 !!!우리집 단골메뉴입니당
오늘은 새조개를 주제로 하려 푸짐하게 웃고명을 얹어봤네요 보기만 해도 입안가득 침이 고입니당
첨가하는 생선이 많을수로 국물은 산뜻하게!!! 그래야 더욱 깔끔하고 담백한 짬뽕을 맛볼수 있답니다
이것 저것 해산물을 너무 많이넣어 우려낸 국물은 달고 텁텁하여 개운한맛이 반감해요.
그냥 술국으론 시원할지 모르나 우동이나 짬뽕국물로는 불합격이랍니다.
맑고 깨끗한 국물맛!!!새조개의 맛을 한층 UP 시켜주니 고봉으로 담은국수 눈깜짝할 사이에 비워버립니당
이사진은 사흘째 날 입니당
오늘은 새조개의 또 다른 변신!!! 살짝데친 200G 새조개로 맛있는 봄채소 초무침을 해보았어요.
신선도가 좋으니 데쳐 놓아도 탄력 끝내주고 반질반질 윤기마져 도는게 정말 먹음직 스럽네요
더덕7개.도라지약간.오이1개.당근1토막.양파반개.달래조금.풋마늘 2줄기 각가지 야채를 손질하여놓고...
홍/청/의 매운고추1개씩 다지고 마늘 5쪽을 편으로 나붓나붓썰어놓고
고추장 3큰술. 청양고추가루2큰술. 매실청3큰술. 2배식초3큰술. 설탕2큰술 깨소금 1큰술을 준비했어요
소피아는 경상도 사람이라 자극이 강한맛을 선호해서 새콤.달콤 매콤화끈한것을 무~지~ 좋아한답니당
남들은 제 블로그 따라하시면 음식망쳤다고 원망하실지도 몰라요 책임 안질꼬에용 따라하기 없기임다
요렇게 준비해둔것을 한군데 때려넣고 버무리기만 하면 끝입니다*^^*
큰 그릇에다 야채를 담고 그위에다 양념을 넣어 골고루 버무리기만 하면 맛있는 새조개 봄야채무침 완성 !!!
매실청 고추장이라 색깔 엄청곱고 맵기도 언청언청...(유나가애용하는말) 매워요 눈물 콧물 기냥 스르륵...
어때요? 입맛이 없다 밥맛이 떨어졌다 봄을 탄다...
이런분들은 이거한번 잡솨~봐~~~무지~맛~ 있또욤
이것 한접시면은 밥 두그릇은 기본이고 땀을 뻘뻘 흘리고 나면 감기..초.전.박.실. 약이 따로 필요엄씨요
정신없이 매운 새조개무침의 개운함에 가셨던 입맛이 들이라 들이라 마구마구 땡깁니다 네.....
이쁜아짐께 감사를 드리며....금호동의 55년생 아줌니 소피아 였습니당 여러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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