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애미야..오래기다렸지?
유리 외할머니 오셨어도 집에서 식사대접도 한번 못했네
성탄성가 연습에다 음악회까지 겹치는 바람에 그만...
그러느라고 니가 먹고 싶다던 타이누들 이제서야 올린다
근데...그거 작년에 딱 한번 먹어봐서 아무리 생각을 해도 무슨 재료가 들어 갔는지 생각이 안나는거야
아무래도 나이를 먹으니까 기억이 딸리네 우짤꼬 치매올까봐 겁난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 맘대로 집에있는 재료 가지고 만든것이니까 제맛이 날래나 몰라
하지만 니가 해 먹을때는 재료선택만 제대로 하면 맛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꺼야
울며느리..그림이..
작년여름..시카고에서 딱 한번 먹여준 타이누들 이 시엄마 보고 맹그러내라니 우짭니꺼?
내맘대로 재료를 준비하여 엉터리 방터리 타이누들 시작!!!
우선 국수는 5mm짜리로 물에 3시간정도 불려 놓는다
월남국수나 타이국수는 불려서 써야 쫄깃하고 맛나답니당^^
never never never....
삶으면 안돼요.
타이 누들에 셑트로 준비한 ...
같은 "타"씨성을 가진...타이거슈림프 12마리
양파 당근 마늘 황.청피망 약간..글고 울며느리 제일 싫어하는 샐러리가 있길래 조금
소스= 굴소스1TS. 월남고추마늘소스3TS. 라임쥬스3TS. 설탕3TS. 파인쥬스약간(간이짤때희석)
그밖에 식용유 5TS. 레몬1개. 에플민트나 타이베질 5장정도.
1.달군 웍에다 식용유2TS넣고 먼저 마늘을 볶아준후
2.새우랑 야채 굴소스로 간을 하여 살짝볶아낸다.
3.다시 웍에다 식용유 3TS 넣고 물에불린 누들을 센불에 볶아면이 살짝 오그라들면 다 익은것
4.볶아둔 야채를 합하며 소스로 마무리.
입에서 불이 확~~나올것 같은 매콤 달콤 새콤 누들완성.
앗...내 정신좀봐 우짤꼬???
접시에 담고보니 향신료가 빠졌네 그랴
한국에는 타이베질이 없고 애플민트는 있던데....
그래도 레몬 한개 잘라서 쥬스를 뿌리니 향긋한 냄새가 진동하였다더라~~
엄마가 요즘 다이어트 한는 바람에...
상큼하기 그지없는 .. 이케나 맛있는 타이누들
다리아 아줌마가 다 먹어줬다는거 아니냐?
너무 맛있어서 너무 너무 행복하다는 아줌마는
며칠전 왕십리 E 마트 월남국수집에서 먹은거랑 비교가 안된다면서
자꾸만 국수집내면 대박 난다고...난다고....
나는 자꾸만 안된다고...안된다고...
대박 나기도 전에 쪽박난다고...난다고 했지롱^^
울 아들이 엄마는 음식장사하면 집안 말아먹는다고..
가만 있는게 돈버는거라고 했다는거 아니냐?
그래서...이 엄마는 음식 만드는걸 취미생활로 즐기기로 했으니
니들은 아무 염려 말고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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