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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joy;s Kitchen

도전!!!맥주 ha.ha.ah.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2003 6 22

거왜 속담도 있잔아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
그치만  꿩 궈먹은것 처럼 아무 소식도 없으면 친절하신 지훈님께서 혹시라도  걱정 하실까봐서
...
신세대 같아 보이지만  연장자라 그래도 걱정 되시죠
?
그리하여 보고 드립니다
.

지난 화욜날 잠깐 외출했다 돌아오니 Mr.beer에서 보내 준 용품이 도착 했더라구요

"
어머니 Mr  beer에 주문 하신거 있으세요?
안받으려다가 주문자가 어머니 성함이라 받긴 했는데 잘 못 온거 아닐까요? "

하는 며느리의 전갈이 다 끝나기도 전에

세상에나
~~
나는 하마터면 까물어 칠뻔 했다니까요

왜긴 왜겠어요?
벼락 방망이 같은 손녀딸 유나와 착한이 나뭇군 같은 손주녀석이

 어느새  박스를 뜯어놓고  병은 병대로 뚜껑은 뚜껑대로 서로 더 차지 하려고

아우성을 치고 지들 보기에도 근사하게 보였던지  발효통을  가운데 두고

서로 제꺼라고 치고 받고 난리도 아니게 육탄전을 벌이고  있는 거여요.

나 원 참
!
할머니가  이나이에 공부좀 해볼랴고  몫돈 들인걸  두놈들이 산통을 깨도 분수가 있지 그래
?
동냥은 못할망정 쪽박마져 깰랴구들 하니  
!!!!
빗자루 몽댕이를 휘둘러댄 덕분에 고스란히 회수 했지만 하마터면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 될뻔했다니까요
[
에구 요놈들은 누굴 닮아서 이렇게 벼락스러운지 원!]

때마침 광양 농원에 주문한 매실 20kg도 도착해 있는지라

밤늦도록 매실 6절 내느라고 얼마나 얼마나 애를 썼는지  

손가락에 쥐가나서 죽는줄 알았다니까요
더 신경질 나는것은  쥐 난데는 고양이가 최고라고 남편이 옆에서 자꾸만

야옹 야옹 해 대는게  얼마나 얄밉던지 콱! 맥주 만들지 말아 버려???


그렇다고 내가 말까보냐
?
당근 아니지요

그밤에 새벽3까지 매실작업 끝내고 설탕에 버무리고 나서 제 2차 작업에 돌입한거죠
부정이라도 탈세라 정한수로  목욕 제개 꺼정하고  하느님께 주님의 기도 성모송,영광송까지 바친후에  맥주 양조에 들어 갔습니다  
.-

우선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 끓여서 식혀놓고
...
다음은 설명서 대로 차근 차근
............
,  시키는 대로 잘 했습니다

저는 완전 표준 전과라니까요

밤샘 작업을 하는동안  준원이 애비가 슬금 슬쩍 뭔일인가 훔쳐 보려는듯

냉수 가지러 얼음 가지러 들락날락  가재미 눈으로 보는걸 다 알면서도 시침떼었죠
내가 누군데....

비밀, 바로 맥주양조 비법아니겠어요?

아들도몰라 며느리도몰라 바로 그것 아닙니까 그쵸?  내말이 맞죠?

에고~~ 근데 그것도 첨이라 한시간은 걸리더라구요
?

드디어 해냈다
만세! 대한민국 만세
!!!
!필승 코리아~~~앗 이건 아닌데..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준원이 할매 짱 짱 쨩
!!!
자화자찬 에 더욱 더 신바람나는 새벽

 성공예감   기대하시라~~~~~~~~~~~!
동이트는 새벽녘에 콧노래를 불러가며 조심조심 발효통을 끌어안고

왔다리 갔다리 고심 고심 하다가 ..

우리집에서 볕이 제일 안드는 베란다의 목욕탕에다

신주단지 모시듯 모셔 놓은지 이제 5일째가 되는군요
물론 베란다쪽엔 출입 금지령을 내렸구요

다섯살 짜리 손녀딸 유나가 제일 무서워하는 망태 할아버지가

 베란다 목욕탕에  엊그제 부터 숨어 있는것 같다고 ,

하마터면 할머니가 망태 할아버지 한테 잡혀갈뻔 했다니까

글쎄...,내가 용무가 있어  베란다쪽 유리문 가까이만 가면
"할머니..
안돼! !! 거기 문열면 망태할아버지 나온다아~~ "하고 소리치면서  

후닥닥 놀라서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치는 손녀딸 꼴이란 .. ㅎㅎㅎ

할머니 신분으로서 약간의 양심이 찔림니당^^

9
살짜리 준원이 녀석은 눈을 찡긋거리며 할머니 거짓말이지?  나만 알고 있을께  하고  할머니거짓말에 힘을보태 준다

"
할머니 나도 아까뻔에 있잔아 몰르고  목욕탕 문을 열었다가  눈이 씨뻘건 망태 할아버지한테 잡혀갈뻔했다"

그말은 듣고 기가찬  준원이 애비가 한마디 거들었죠
"
아주 할머니랑 손주랑  죽이 척척 맞는구만..."하는말에  

방문이 부서져라 열어제키며 뛰어나와

"어디 어디 어디...나도 맛있는거 죽 먹을래" 하고 

 유나는  숫가락 부터 들고선 빨리 죽을 내 놓으래네?
애들 듣는대선 찬물소리도 못한대더니......이거야 나 원 참
!!!

에고~~~~ 그나 저나 이일을 어쩌냐
?
술이 다 익어도 어른들 끼리만 먹어야 한다니  벌써부터 맥이 빠지고

죄책감이 드네?
아니 그런데  왜 콜라 만드는 사이트는 없는거야
?
이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콜라 첫 모금
!
,,, 입안에서 산소방울이 터지듯 짜르르르 한  그 기막힌맛
!!!

! 우리나라 식음료 연구팀은 무얼하고 있는지
?
몸에 해가 없고 먹을수록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거기다 구구단에  산수공부 국어공부  

받아쓰기 맨날 맨날 100점 받을수 있도록  공부잘하게 되는...

우리 손주 손녀들이 배터지게 먹어도 무공해 100%인  콜라 제조법은

왜 연구들을 안하냐 말이예요 내말은
아쉽다  콜라 제조법만 제대로 배운다면 손주들한테 점수따기는 누워서 떡먹긴데...


도와주세요 여러분
!
누구 콜라제조법 아시는분   부탁해요
~~~.
나도 우리 할머니가 짱이다  그런 소리 듣고 싶어서리

그럼 빠른 시일내에  콜라 제조법이 등장하기를 학수 고대 하면
맥주 맛있게 만들어 지면 한번 쏘겠습니다
[
두드리세요  열립니다   진짜예요]
사랑하는Mr beer 회원님들  모두들 화이팅
!

준원이 할머니sopia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