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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New York

시리즈 5. 내배꼽을 돌리도!!!

                                                                                                            2007년11월 26일

 

아이고...밤새 안녕들 하셨어요?

편치 않으시다는 분 들이 많아서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제가..지은 죄가 있기로 안부 여쭙는것도 참 ..거시기 하네요
한마디로 ...有口無言 이 올습니다요 네...^^

제가요...편지 한번 잘못 �다가 클 날뻔 했다 아입니꺼?
그러게요...제가 배꼽들 조심 하시라꼬 미리 미리 안내방송 꺼정 해 드렸건만서두....

너무  자신만만 하게 생각 하시고 무방비 상태로 시리즈 3.맘보를 읽어 보신 분들로 부터

무지막지한 댓글 들이 날라와 삐씨요.


아...그것도 똑 같은 글을 읽어 보시고도 증상은 제 각각이십니다.
100인 100색...
지는예..이제 핀지 몬하겠심니더.
질래 ...(오랫동안) 펜지질 하다가는 기둥 뿌리 빠진다 아입니꺼?
이제 겨우 집 한채 남았구만  그거 팔아먹을일 생깃다 아입니꺼?

왜냐구요??? 제 편지를 보고
배꼽이 깨졌다
배꼽이  빠졌다.
배꼽이 찢어졌다
배꼽이 달아났다..
창자가 디비졌다
마...이러면서 계속 공갈 협박을 하시는겝니더 무라 내라꼬예,,

지도 참 이렇게 될라카는지 우째 알았겠심꺼?
아무래도 우리 남편한테서 한소리 들을것 같네예

"그라길래 ..내 뭐시라 �노???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꼬 안 카더나
억바리 시게 남편말 무시 하더이만 꼴 좋~~~~~~다....

내사마...이 나이꺼정..죽기살기로 남에 병 고치가민서 호강으로 돈 벌어
멕여 살릿드니마 이 무신 요강 깨지는 소리 하고 있드노?
예펜네라 카는기... 얼번시럽구로 여게 저게 펜지질 하더니마 잘 됐꾸마..

거시기...그 사람들 배꼽 끼워 마출라 카면 얼메나 들것같으노?

그거 무라 달라카민 무라  조야제 벨수 없구마 ..

천상에 예펜네 단속 잘몬해서 늙바람에    인자는  삭월세방 신세로 떨어 질랑가 부다....

뭐  그럴께 뻔하니 자다가도 입단속 잘해야 합니더.

제가예.....남들이  하는말 복장에다 넣고는 몬살거든예...

그라고 또 어떤 사람들은...배꼽 빠진것 한번 눈깜아 줄팅게로..
거시기 ..씨리즌지 뭐시긴지 유식한말 하지말고
기냥...한꺼번에 책 한권 엮어서 보내삐라내요?
그라면 용서 해 준다 카민서로...

누굴 바보멍충이로 아나 참말로 꼬시는거도 유분수제...

하이구...참말로 날도적이 따로 엄찌..
얼라는 언제보고 밥은 언제 해먹으라꼬...
택도 없는 소리로 남 거시기 하게 만드는 분도 있다 아입니꺼?

기냥..이틀에 한번 보자니 감질나서 죽갔다고..
하루에 한장씩 펜지를 보내 주면 안되겠느냐꼬 애원 하는 사람도 있꼬예.
그라고 이케 재미있는 펜지를 몇사람만 보는것 넘 안타깝다고...
Daum 에다가  富로그 인지 불로그인지 만드라고 맨나당 졸라 댑니다

벌써 다섯번째 협박이 들어 왔씨요 아직도 안맹글고 모하고 있냐구요
가만 안두겠다고 하면서리  나 참!!우짜면 좋노?

에고...그밖에 아뭇 소리도 엄는 사람들은..
아마도 바빠 죽갔는데...
장소피아 안 미쳤나? 시간 있으면 퍼 자기나 하지...
웨케 엄한  사람 몬살게  편지 질이고? 이라는거 맞지예?

네...저도 그라고 싶지만 서두..하던   이바구  마져 해야 안되겠심니꺼?
그라이 께네..굿을 했으면 당연히 ...뒤풀이  안했다간 몰매 맞는다 카이요.
그나저나...제가 엊그제 어디꺼정 했드라...요?

아참!!! 사돈댁이 만든 저녁식사 후일담 입니더^^

아이구..세상에.

.저녁상을 받고 보니 가슴이 철렁 하더란 말씀임니더.

하루 왼종일 만드신 음식메뉴에 ...오트밀이 아닌 보리죽이 등장 안했능교?
그 보리쌀로 말하자면..아마 여러분들도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서두
우리 줄리안 민서 태어났을때 안사돈께서 보리쌀이랑 팥갈은거 사다 놓았다 안�습니꺼?

그거이..그때는 라쟈냐 해먹느라고 그냥 두고 가셨어예

그래..그동안 보리밥에 된장해서 비며 먹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도

우리 갱상도 영주 사람 보리밥엔 꼭 꽁치소금구이있어야 되는데..

그동안 마�에서 꽁치구경을 못한기라예
그래...지금껏 보리쌀이 찬장속에  남아  있었는데...

하고마...
안사돈께서 내가사둔 보리쌀..우쨋노  카시더니만..
아 그걸로 스프를.... 우리말로는 죽이라 안캄니꺼?
기똥차게 맛있게 안 끓였능교?

아참..정식 파티메뉴 ..알키드리야지예?
호두등..견과류를 ..꼭 호두꽈자 맹키로 빚어서 "루"에다넣어 오븐에 구운것18개.
그리고 보리스프...한국말로 보리 죽
사과랑 건포도를 섞은 샐러드 ..이깁니더.
("루") 버터에 밀가루를 볶아서 우유를 풀어넣어 걸쭉한 스프상태로 만든것*

그런데...그 보리죽이 그렇게 맛 있었던 것은 ..

버지니아로 부터 동원된 온갖 주방용품and 행주.등.등.등의

눈부신 역활도 크게한몫했다 아입니꺼?

지는예...저녁한끼 얻어먹고 그릇 씻느라 죽을뻔 했써예
그거..전부 마른행주질 꺼정해서 보따리 싸야 안합니꺼?
전부 보스톤 BAG으로  세  보따리...
그기요...母情  이라꼬...진짜 눈물 안 났습니꺼?

사돈내외분이 전에는 뱅기 타고 오셨는데 ...
이번엔 이런 그릇들을 뱅기에 다~~~못싣고 오는 관계상
8시간이나 걸리는 장거리를 직접 차를 몰고서리...

(눈물없이 볼수 없는 모정의 현장에 이 소피아가 있었심더)

그런 부분을 "리해"못한 저는..그.그 .많은 그릇들을 보고 화들짝!!!안놀랬능교?
우리딸이 부연 설명 하기로...
우리 "시mom"은  ..

적어도 모정이라 카는것은 ...태산을 옮기는..아니..이기 아이고

주방기구를 옮기는 정도의 성의는 보여야 하신다꼬 생각  하신기라예

그래서 힘들지만 그 주방 기구들을 몽땅 싣고 오신걸 꺼라고...네...

어쨌든지..요리는 넘 맛  있었고요..
원래는 지도 한다카는 양반집 딸이었음에도 불구 하고요
배 고프니께 걍 눈 이 뒤집혀  삐릿써예

보리죽...두 그릇씩이나 퍼 먹으니 사돈 내외분  하이고 안사돈이 걸신이 들릿꾸마...

하는 눈치를 ...하시거나 마시거나 ...
한나절 굶어 보지 않은 사람 모립니더 예...
우쨌건 끝내주게 맛있는 보리죽 맹그는법 올려 드릴팅게 한번들 만들어 보시씨요 잉?

1토마토..원래는 으깬것인데 그냥 뚱뚱뚱뚱 썰어서 3개정도.
그리고 중간크기  당근 채 썰어서 1개
양파 1cm자로재서 1개 ���
셀러리 자로재서 1cm크기로 썬것 1공기 ���
파세리 다진것 3TS ���
잠깐!!! 요기서 ���은 가로 세로 1cmm를 말함
보리쌀 두공기
토마토 페이스트3TS.포도주 3TS 후추 마늘
치킨 부로스 대신에 ..소금+쇠고기 다시다 1TS  버터100g
물 3000cc
맹그는 법
먼저 달군 냄비나 웍에 버터를 녹이고 양파�을 넣고 볶아줍니다
다음 보리쌀 씻어논거 넣고 볶아주고 포도주 넣어 더 볶습니다
나머지 다``한꺼번에 빡 쎄리 넣고 물 부어서 센불에 끓으면 뭉근한 불에....
그렇다고 누구 맹키로 5시간 걸리면 절딴납니더
적당히 부드러워지면...드시면 됩니더.
이걸 약한 불에서 뭉근  하게  끓이면 됩니다.
*The    End*
냄새 죽이게  좋고 맛도...부드리...한게 끝내 줍니다.

그릇에 퍼 담으면 색깔도 발그스름하이 쥑입니다
보리가..이토록 멋진 변신을 한다는기 참 재미  나더란 말씀!!!
그리고 이것이 약간 느끼 하다고 생각 하시면 고추마늘 쏘스

한숫가락 첨가 하면 화끈하게 끝내줍니다.
그거 없으면 기냥 피자먹을때 첨가하는 핫쏘스 한숫갈 넣으시면 됩니당

네...그런데도 맛이 엄따!!!
그건 제 책임이 아이고예   그릇 책임 입니더 네..
그 때는  버지니아 연락해서리..
빌리 쓰는수  밖에  별  도리가 없겠십니더.^^

하이고...그 맛있는거 얻어 먹고 우째 벙어리 맹키로 가마 앉아 있겠능교?
안 그라면 장 소피아가 아이지예.
지도 한말씀 드�지예
이케 맛있는거 대접해 주시서 땡큐 쏘 마치 라고라...
하이까네...
내일 투마로우 에는  디너 당번 소피아가 할 차례 아인교? 했다 아입니꺼?
네...두분 사돈 ..펄쩍 뛰시며 OK 라 카시네예

그래..어제 저녁..
1.해삼없는  삼선 누룽지탕에 ..
*왜냐?..미국 쌀람이들..그 맛있는 해삼 못먹심더*
불린 해삼 벌써 5번째 물만 우라 먹었는데 와 그리 맛이 있는지...
참 희한한 일이 다  있더라고예.
2.그라고...앤디가 오매 불망 하는 잡채...
3. 키위쏘스로 버무린 상큼한 샐러드...
고마...다들 뿅 가 뿌릿십니더.

하긴...이제는 찹쌀 누룽지가 떨어져서 그 쉬운거 몬해 먹게 됐심더

그란데...왜 소피아는 일케 음식을 잘 만드는지 원 참!!!(자랑^^)
우리 막내 동서 맨날 그랍니더
형님  먼저 돌아 가시면은...내 두손 꼭 자기한테 선물로 주고 가라꼬...
무섭다 아입니꺼?
이기요...며리도 몰라  시어메도 몰라..카는건중 모리고서
어림 택도 엄써예
내손은 우리 준원이 어메가 옛날 깟적부터 미리 맡아놨다 아입니꺼 ^^

뽀나쓰로다.. 쌈빡한 샐러드 맹그는것 알리 드릴께예

양상추 반통  적채 3장 가는체 썰기  붉은 양파 반개 링썰기5mm
청.홍.피망 반개씩 링썰기 만두피 4절로 썰어 하얗게 튀겨놓기 10장.
오렌지 2개 돌려깎아  과육도려내기 방울 토마토 10개 반절썰기
쏘스:
양파 큰것1개쑹덩쑹덩 썰기.
껍질벗긴키위2개.
아까 돌려 깎은 오랜지 껍질.
그리고 식용유 반컵.강식초 1수저 설탕5-6수저
소금 반 티스푼 ...
 믹서에다 확 갈아삡니다.
그라면 키위씨가 까뭇 까뭇 상큼한 연두색 쏘스완성.
상에 내기전에  아니면 식탁에서 보란듯이 연두색 쏘스 뵈 주고 버무리기.


네...정말 맛있어예 꼭 실습 한번 해 보이소들...
오렌지 껍질향기가 고마...쥑인다 아입니꺼?
첨가식품은 각자 알아서 넣으시도 됩니더
칵텔 새우라던지...아니면  쇠고기 편육 넣어도 든든하니 좋아예.

이거...딴 사람들 한테는 1급 비밀 입니더 알았지예?
하도 배꼽 빠진거 물리 돌라케싸서  할수엄씨 비밀 레서피로 고마....

아무래도 내년 춘 3월에나 귀국할까 했는데...
잘못하면 소환 당하는 중 차대한 상황이 벌어질까 지도..
변변찮은 요리솜씨로 ...
지도 로비 라는것 지금 안하고 있읍니꺼?
두번 다시  제 사전에는 그런 코메디 없을 꺼 구마요 안심들 하이소

날씨도 추운데 하필이면 샐러드 갈쳐준다꼬요?
그라면 다음편에  삼선 누룽지탕도 올리야지예 쪼매 기둘려 주이소
지금요...냄새가 진동하는걸 보니 우리 줄리안이  머시기 싼 모냥이라예
제가...바로 치다꺼리 팀이라서 오늘은 이만 실례 하겠십니더
추운 날씨에 몸 조심들 하시이소
또 보입시더

천하죄인 ..장 소피아 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