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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메세지

일주일간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2024.8.12일 8월 5일 입원을 할 때 세실리아 아우님이 모든 수속을 도맡아 해준결과 간호통합 병실로 입원이 허락되었다. 병실에 퇴원환자가 생기면 차례로 배정되는데 어쩌면 입원비 하루 50 여 만원의 상급병실에 배정받을 수도 있다는 걸 들어 알고 있었는데 다행히 6인실이라 입원비 부담에서도 벗어나 얼 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환자복을 갈아입으니 내 수술 상담을 해 주던 교수님의 직속 부하직원이 남자 조력자 한사람과 나타나 난데없이 바리캉을 들고 와서 사근사근 웃는표정으로 죄송하지만 수술전 처치라며 뒷머리를 깎아야 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로 나를 놀래켰다 목디스크 수술인데 뒷머리까지 바리캉으로 밀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꼭 깎아야 한다고 조심해서 수술할 만큼 아주 조금만 깎겠다고.. 더보기
하느님께서 나를 이곳으로 불러 주셨나봐 2024.8.17일 8월 5일 경추척수증 수술로 순천향병원 입원... 저는 대우푸르지오로 이사하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하느님께서 저를 이곳으로 불러 주셨다는 것을... 한 달에 한번 치르는 반모임에도 한국에 있는 동안은 빠짐없이 참석했고 반원들과의 통성명 인사 후에도 왠지 쭈볏쭈볏 가까이 다가가기가 힘들어 아파트 마당에서 마주쳐도 목례로 지나칠 때가 많았습니다. 일 년이면 6개월 이상을 미국에서 머물러야 하는 나는 누구에게도 부탁할 곳이 없어 2년 동안은 아파트 문을 잠그고 출국했었고 같은 층에 사시는 최순임 루시아반장님과 우연한 기회에 내가 처한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그렇게 오랫동안 2년 동안이나 빈집으로 문을 닫아 놓으면 집이 빨리 망가진다며 내가 괜찮다고 하면 출국 후에 며칠에 한번 시간이 날 때마.. 더보기
잡다구리 수다 한마당 서기 2005.2.28. 여러분!!! 그동안 가내가 두루 평안하시며 행복한 나날 보내셨는지요? 오랜만에 소피아가 문안 인사 드립니다. 귀국한 지도 벌써 두 달이 가까워 오건만.. 여러 가지로 복잡한 일상 때문에 머릿속이 무거웠다는 게 한 가지 핑계이고 오늘에야 맘 잡고 제 소식을 기다리는 여러분들께 늦었지만 메일을 올리기로 작정했습니다. 네... 문밖을 나서면 어느덧 불어오는 바람에도 조금씩 봄기운이 느껴지는 게 엊그제 토요일엔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이 막내딸을 시집보낸다기에... 모처럼 스커트 정장에 하이힐까지 신고 참석했지만 아뿔싸!!! 밍크 쟈겥을 입은 사람은 웨딩홀 전체를 통틀어 저 하나뿐이었어요 모두가 하나같이 입을 맞춘 듯 화사한 봄색깔의 가벼운 정장 차림 이어서 저는 그만.. 유행에 가장 둔감.. 더보기
마음이 따뜻하고 겸손한 금호동4가 김준곤 동장님!!! 지난 11월 13일 금요일의 일이었다. 20년전 뇌수술이후 진행된 뇌경색 질환으로 2년전부터 조금씩 인지장애가 생기기 시작하고 불면증과 우울증이 생겨 약을 복용하던 요한씨가 8월 11일 귀국후 부터 조금씩 건강에 이상을 보여 걱정하고 지켜보던 중 금요일 아침 갑자기 몸을 가눌수 없으.. 더보기
천사표 며느리...요즈음 대세인 시월드&며느리월드 !!! 요즈음 대세인.. 시월드를 볼때마다 출연자들의 억지스런 망발을 보다보면 제 발이 저린다고 왜 그리 내 양심이 찔리던지.. 그러고 보니 나에게도 양심이라는게 남아 있었는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지난 날의 내 뻔뻔함과 무지함과 억지스러웠던 외고집이 14년간을 며느리와 함께 살면.. 더보기
조개중의 귀족 부안생합!!! 백합조개 또는 생합이라고 불리우는 조개중의 귀족조개 조개의 여왕이라고 일컬어지는 부안의 생합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내륙지방에서 자라 펄펄뛰는 생선은 오히려 비린내가 심하다고 생각하고 언제나 염장으로 젓깔에 가까운 것만 먹던 제가 얼마전 블벗님이 보내준 조개덕분에 고.. 더보기
사랑과 정성이 가득담긴 블친님의 선물 여수에 계시는 딸 같은 블친님인 이쁜아짐님께서 택배를 보내주었어요 벌써 4년인지 5년인지..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 어쨌던 그동안 받아 먹은것이 너무 많아 10년도 더된 느낌입니다. 내게 블친이라고 부르기엔 걸맞지 않는 딸 같은 나이의 젊은 엄마들이 몇명있지요. 시시 때때.. 더보기
화이팅 마르시아!!! 할머니 오늘 아침에 마르시아 고모 소식 듣고 여자 친구네 갔다와서 이메일 쓰고있어 마르시아 고모께... 잘 지내셨어요? 저는 요즘 흔한 학생처럼 공부 공부 학교 학교 이러면서 그럭저럭 잘 지냅니다 하하... 오늘 아침에 아빠로부터 마르시아 고모님 항암치료 하신다는 소식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