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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Chicago

커피 한잔이 주는 행복



2022.3.26일.

커피한잔이 주는 행복...

20일 새벽 6시 30분
피라델피아에서 출발하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타느라고 집에서 새벽 4시 출발
딸 사위의 수고로 시카고에 잘 도착했다..

그러고 보니 델라웨어에서 3개월 하고도 4일..
한국 떠나온지도 벌써 6개월 세월 참 빨리도 간다..

델라에서 딸가족들에게 무한 사랑을 받다가
시카고의 둘째 아들집오니
아침마다 출근전에 내려놓고간 엄마를 위한
효도커피 한잔이 상쾌한 하루를 연다..

나에겐 새벽아침..
7시 반이면 출근하는 아들이 노모를 위해 내려놓고 간
보온병 가득한 커피한잔이 아들의 진한 사랑이 담겨있어
더욱 향기롭다.

네이퍼빌 큰아들집은 언제나 가게될지..

샴버그 둘째집에 오자말자
지난 화요일 뉴저지로 일주일간 출장을 간 며늘아이..
29일 귀가한 후 다시 4월1일
보름 예정으로 한국 출장이란다.

지난 1월에도 코로나 자가격리 중에도 출국해서
경북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인턴사원을 뽑으러
다녀왔는데 이번에 또 다시 경북대학 학생들을 상대로
인턴사원을 뽑으러 간다니 3개 국어에 능통한
며늘아이야 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글로벌한 원더 우먼이지 싶다..

지금은 봄방학중인 두 손녀와 하루를 보내고 있어
마음껏 늦잠도 자고 게으름도 피우며 커피한잔을
마주하며 넷플릭스 시청에
길고 긴 봄날도 어느새 하루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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