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에서 날아온 선물보따리
멀 리 시애틀에 살고있는 jj아우
우연히 블로그에서 만나
정을 나눈지 어언 12년째.
영세명이 베로니카인 jj 아우는
부지런하고 인정많고
남다른 이웃 사랑이 넘치는
열혈 로멘스 그레이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텃밭에 손수가꾼
나물들을 말려 꾸러미 꾸러미
보내주어서 잘 먹었는데
올해 또 각가지 나물들을 말려 한보따리 보내 주었다.
잘 영글어 단맛이 뛰어난 포근포근 한 알밤도 한보따리..
선물을 받을때마다 고마움보다
눈물이 앞선다.
아무것도 한것없는 내게
jj아우는
왜 이렇게 잘 해주는걸까?.
말린 피마자잎이 어찌나 맛있는지
안보내줬으면 울뻔 했다.
각가지 정성으로 장만한 나물들을 불리고 삶아 볶았더니
아들 며느리 손자가
갈비가 이보다 더 맛있냐고 ..
고춧잎은 불려서 무말랭이와 만들고
알밤은 까서 약식도 만들었더니
jj 할머니 덕분에 맘껏 호사한다며
무엇으로 되갚냐고 고심고심..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서울 시애틀간의 머나 먼 거리에도 변함없는우정을 지켜온 jj와의 인연에 오늘도 감사드린다.
jj 아우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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