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12일.
향기로운 선한 목자
프란치스꼬 신부님
새 임지에 부임하신 후
제때 찾아뵙지 못한
죄송스러움..
어버이 날이 지나고..
스승의 날이 지나고..
이게 사람의 도리가 아닌듯하여
근사한 꽃바구니 하나 준비하여
찾아 뵈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랑도 인정도 자꾸만
각박해진 세상을 살고있음이
슬프다.
나 보다 꽃바구니가 더
반가우신듯 ..
그동안
성모님께 꽃을 못올려 마음 한구석이 서운 하셨었는데 ..
이렇게 이쁜 꽃바구니 성모님께 올려 드리니
우리성모님 얼마나 좋아 하실까 하시며
너무 기뻐 하신다.
그눔의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과의 만남도
여의치 못하고
우리 모두가 가족들의 안위를
생각해서 조심 또 조심
만남도 교류도 끊어지고
인심 또한 각박해 지는것 같아
마음 한편이 쓸쓸하고
허전해 진다.
거의 일년만에 찾아뵙는 신부님
건강해 보이시니 다행이고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시니
죄송스럽기 그지없다.
어떻게 지내시냐는 물음에
오히려 혼자 지내는 시간이
은총이며 축복의 시간이라
말씀 하신다.
외로울 시간도 없이
많은 시간 기도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할수 있고
성모님의 자애로움을 느낄수
있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하신다..
당신의 간절한 기도가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내어 줄 맛 있는 음식을
만들때 처럼 애정을 깃들인 주일강론과
1년 동안의 제주도 에서의 안식년을 통해
더욱 깊은 하느님과의 만남을 감사드리며
하느님을 통해 얻은 모든것 교우들과 나눌수 있음이
축복이라고 하신다. .
코로나로 인해 지인들과 주변의 모든 필수 생활에서
나홀로 단절된 느낌에 힘겨워하는 교우들의 마음에
작은 촛불 하나 켜듯 30 여명이 한 팀으로
이루어진 영성묵상 클래스엔
신부님의 주일강론과 수요 영성묵상나눔을
올려주시어 많은 교우들의 마음에
성령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교우들을 깊은 신앙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신부님께 늘 감사드린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 재정이
넉넉지 못하다고 식복사 없이
손수 식사며 청소 빨래를
담당 하시면서도
조금도 불편함이 없다시며
하하하 소리높여 웃으시는
신부님
교우가 운영하는 한식집에서
맛있는 능이 갈비탕도 사주시고
돌아오는길엔 선물도 주셨다.
부활때인지
어버이날이라서 인지
교우들을 위해 준비했던 선물이라며 안겨주신 선물..
코끝이 찡 해진다.
지척이 천리라더니..
이렇게 반갑게 맞아 주시는데 겨우 일년에 한번이라니..
받은 사랑 금방 잊어먹는 그런 사람은 되지는 말아야지
하는 뉘우침에 가슴 저려온다.
등이 아파서 늘 아이들에게
밟아 달라고 드리밀었는데
나에게 안성마춤
신부님께서 주신
편백나무 베개와 커블체어는 하느님께서 나를 위해
미리미리 준비 해 놓으신
최상 최고의 선물 인것같다.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사랑과 효도의 달
은혜롭고 아름다운
축복의 5월
장미꽃 한송이에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전한다면
받는분의 마음은 또 얼마나 행복하고 기뻐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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