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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joy;s Kitchen

죽염.옷나무된장 담기






2021 1.5일
옷된장 담기.
미국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이
가장 힘든게
메주쑤고 장담기가 아닐까?

제 아무리 맛있다는 유명
시판된장도 한끼 먹으면 질려
두번다시 숟가락이 가지않는건
우리 식구들의 입맛이
까탈 스러워서일까?
들척지근 밍밍한 된장
생각만해도 몸서리쳐진다.

올해는 꼭 내손으로 된장을
담아놓고 가야지 싶어
델라웨어 에서 도착하자 바로 메주쑤기 돌입..

미국에서 오븐에서
메주만들기를 참조했다 .

메주를 만들면서 느낀점은
참..우리국민들은 자혜롭고
똑똑 하다는것
베이커리에 맞춰 100도의 예열후
170도에서 오븐문을 살짝열어놓고
4일동안 말리는데 구수한 메주
뜨는냄새가 오븐안에 가득찬다.

다시 둘째 집을 가야해서
박스안에 전기방석을 깔고
메주13장을 두꺼운 수건을 덮어
열흘동안 띄웠더니
민들레 홀씨같은 하얀
곰팡이들이 뒤덮혔다.

반을갈라 속 을보니 적당히 떠서
구수한 메주뜨는 냄새가 올라온다.
귀국도 해야하니..
된장익는것도 지켜 봐야하고

무조건 하루빨리 장을 담는걸로.

인산죽염도 있겠다..
삼계탕 해먹으라 보내놓은
옷나무 껍질도 있겠다 .
내 평생 한번도 해보지못한
옷된장한번 담아보자...

메주콩10키로
물30리터
죽염3키로
천일염4키로

만세...
드디어 메주쑨지
보름만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세상
쉽게쉽게 된장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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