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9월 29일 시카고 입성..
13시간의 비행시간 내내. 잠을 잔 덕분에
힘든줄 모르고 오헤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세관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오전 9시
둘째내외가 반갑게 맞아준다.
한국으로 말하자면 한밤중일텐데
은근히 걱정한 시차도
오늘따라 엉겁결에 스쳐 지나는듯..
저녁식사를 하자며 아들의 레스토랑 감빠이에서
사돈 내외분과 한국에서 다니러 오신
사부인의 여고동창생과 뜻깊은 조우를 하게 되었다.
목요일밤 레스토랑은 생일잔치
풍년이다.
여기저기 테이블에서 생일축하 노래와
탬버린 소리가 요란하다.
8개월 만에 찾은 레스토랑 감빠이.
낮익은 직원들도 오랫만에 다니러 오셨다고
반가이 알은채를한다.
우리가족 테이블엔 수석쉐프가
배정이되어 완벽에 가까운 요리솜씨로
7가지 코스요리를 맛깔스럽게 만들어 낸다
그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감빠이의 누들슾이 오늘따라
왜그리 맛있던지
차마 입에 올리지는 못했지만
곱배기가 있었다면 부끄러움
무릅쓰고 청했지 싶다.
먹을수록 입맛 당기는 상큼한 샐러드
철판에 볶아낸
아삭하고 고소한 각종 야채
톡톡 튀어 오르는 고실고실한 밥알이 매력적인
고소함을 뽐내는 철판볶음밥
새우와 랍스터 구이
안심 스테이크와 닭고기 테리야끼 .
관자구이 등등
입맛을 사로잡아 매료시키는 철판구이는
은근한 중독성까지 일으킨다
사돈 내외분과
사부인의 여고동창생
귀여운 손녀들과 함께하는
오붓하고 정겨운순간..
오늘은 큰맘먹고
코스음식을 제대로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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