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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우아하게

혼자서도 우아하고 맛있게


설 명절도 혼자 있으니 할일이 없다.

 

엄마는 이제 맏며느리가 아니라며

편안하게 지내라고

제사도 다 가져가고나니

오늘같은날 너무 심심하다.

 

2년전만 하더라도 일주일 전 부터

마장동으로 경동시장으로 이마트로

동동거리고 다녔는데

그것도 벌써 그리운 추억이다.

 

엊그제는 성가대 아우가 놀러와서

파스타 비앙꼬 만들어 먹었고...

강추위가 계속되면

실란트로 듬뿍넣은 진국 쌀국수도

만들어 먹고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

무얼 먹을까? 고심고심

김치냉장고에 사흘째 보관중이던

닭다리가 생각났다.

 

오호라~깐풍기...

30분만에 벼락치기로

뚝딱 만들어버렸네^^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

후레쉬 라임쥬스로 맛을 낸

깐풍기 따타봉

베리 나이스 띵호아~~~

내 사전엔 중국집 갈 일이없다

 

얘들아~

엄마는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지내니

엄마걱정 하지 말고

기쁘고 행복하게

소망하는 모든것을

이루어 내는 한해가 되길바란다.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