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의 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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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 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일이 있는가 산기슭의 하이에나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왜그렇게 높은곳까지 오르려 아는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때 그것을 위안해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 없는 세상을
사랑이 사랑을 얼마나 고독하게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텅비어 있는 내청춘에 건배... 사랑이 외로운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것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것 모두를 건다는건 외로운 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않는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수 있겠지 아무리 깊은 밤 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 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꺾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 되리 내가 지금 이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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