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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싱글하우스 집보러 가세

델라웨어 6월 29일


심심하던 차

싱글하우스를 짓고있는 곳이 가까이 있다고해서

일요일 예약을 해서 보러 나섰다

지금 살고있는 딸네집에서 25분 정도 거리

매릴랜드가 조금 더  가까운 곳이라고 한다.


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하늘의 뭉개구름이 너무 아름답다.

3200 스퀘어핏 이라는 싱글하우스 밀란은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보는 사람을 현혹시킨다.

어서 빨리 ..

다 팔리기전에 계약부터 하라는듯이...





























31만 불로 시작되는 이 밀란이란 모델하우스는

몇단계의 업그레이드로

40만불 정도 값어치가 될것 같았다.

(하하 집 보는데 선수 장쏘피아 아지매)


내 생각에는 

딸네식구가 이런집에 살면 딱 좋을것 같은데...

민서를 보낼 아트스쿨과 너무 멀어서 안된단다.

이곳도 학군에 따라 집값이 차이가 엄청난데

지금 구경하는 타운은 학군이 별로라서...


딸 부부는 부자동네  근처에 있는 예술학교에

 민서를 보내고 싶어하니

학교 입학전형이 가든동 학생을 먼저 받는 조건이라고한다.


그 동네도 작년에 구경한 적이 있는데

 같은 회사가 지어 분양하는..

같은 조건의 집도 50만불부터 시작을 하니

여간해서는 마음을 먹을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 치고라도...

한국의 30평대 아파트와 비교하면

200평 가까운 대지에 아래위층 3200~3400스퀘어핏의

넓고 쾌적하고 고급스런 싱글홈이 한국돈으로 4억5000정도

한국의 딱 반 값 이라..

싸도 너무 싸다는 생각이 든다.

나 같으면 당장 계약해서 이런 이쁜집에서 살겠는데 말이지

하긴  해마다 내는 재산세도 무시 못하겠지만...


이곳에 집을 사면 딱 좋은데 말이지....

뒤돌아오는 발길이 힘이 쑥 빠진다

 괜히  새 집 구경하고 왔나봐

눈만 버렸잖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