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하는 내게
큰 아들이 귀띰을 해 주었다.
캘리포니아에 가면 꼭 먹어보라고 한 햄버거
IN-N-OUT
맥도날드나 버거킹같은 프랜차이즈에 익숙한 내게
인 엔 아웃의 햄버거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종업원들의 옷차림도 산뜻하고
매장엔 남녀노소 손님들이
객장을 꽉 채우고 있음이 예스럽지 않았는데..
프렌치 프라이드도 어찌나 바삭거리던지...
이곳의 음식이 맥도날드나 버거킹과 다른점은
냉동 패티를 사용하지 않고
육류도 당일치만 사용해서 신선도가 높다는것과
감자튀김역시 생감자를 압축형식으로 해서
튀겨 낸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빵 역시 씹으면 가장자리가 고소하게
적당하게 구워져나와
일반적인 미국 햄버거인 맥도날드나 버거킹보다
맛 에서 훨씬 뛰어난감을 느꼈다.
튜브에 들어있어 짜 먹는 케챱이 아닌
작은 그릇에 덜어나오는 케챱과
느끼한 햄버거에 잘 어울리는 한라패뇨 피클까지 따라나오니
우리같이 매콤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금상첨화!!
이렇게 나온 더블 버거는 ..
볼상 사납지게 시리
입을 있는대로 벌려야 먹을수 있다는 난점이...
튀기자말자 접시에 담겨나오는 프라이드는
바삭함이 지존이다.
느끼하지 않아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맛
큰 아들 덕분에 인 엔 아웃 찾아오길 참 잘 한 일이다.
배 부르다며 아우성칠때는 언제고
인 엔 아웃을 나서면서 바로 눈 앞에
월마트 찾아가서 한보따리 사온 농심 김치라면..
맞아....한국사람은 그저 얼큰한 국물이 그저그만인
김치라면이 띵호아 라니께....
부른배를 부여잡고 빨리 호텔가서 물 끓여
얼큰하고 칼칼한 김치 라면으로 입 가심 하고픈 생각에
1분 1초가 급하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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