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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여행

3.샌프란시스코의 명물 파머스마켓 페리플라자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규모의 파머스마켓은

엠바카대로  PIER 17근처에 있다고 한다.

3년 이상 유기농으로 농사를지어 시의 농산물규정에 합격한

허가를 받은 농장주들이 직접지은 농산물과

화훼를 전시판매하는 곳이란다.


농부들이 직접 담은

오이피클,딸기잼,꿀,수제치즈,베이컨,말린과일 등등

유기농법으로 제배한

무공해 오렌지 블루베리 체리 복숭아 살구 등의 과일은 

싸진 않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

SF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한다


파머스마켓이 열리는날인 토요일 오전 8시

우리가족이 아침식사를 위해 파머스마켓을 찾았을때는

이른 시간임에도 노천까페와 팬매부스

광장은 사람들로인해 왕래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파머스마켓이 열리는 광장 주변에는

바이얼린을 켜는 젊은 예술가

행위예술가 판토마임등 볼거리도 많

아이들의 발걸음을 잡아 끌었다.



파머스마켓을 향해 종종걸음치는 우리옆을

죠깅하는 젊은이가 한가롭게 달려가고

멀리 바글바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오렌지꽃 향내가 뿜어져나올것 같은

 싱싱하고 탱긍탱글한 오렌지는

커다란 시식 접시에 담겨 오가는 사람의 시선을 잡아끈다.

이태리에 가면 늘 먹던

속살이 피처럼 빨간 상궤오랜지를 이곳에서 만났다.


오랜지는 어찌나 달고 향 이 짙던지

호텔로 돌아올때 한보따리 사  짊어지고 왔다.





이 꽃들도 화학비료없이 키웠는지

어찌나 향기롭던지...

인공적으로 만든 샤넬 향수와는 비교불능!!!


한갖 한송이 작은 꽃들도

자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위해

아름답고 신비한 향기로 사람을 유혹하다니...


대 자연의 신비함을

한송이 꽃으로 인하여 다시금 느끼게 한다.

ㅡLA  POLITANA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열리는 시장

조립식으로 만든 화덕

얇게 밀어 바삭바삭한

진짜~ 이태리 피짜가 구워져 나온다.


정민이가 피짜를 좋아하여 여기서 구입한 피짜 2판을

혼자서 거의 다 먹을 정도로

미국의 일반 피자집과는 비교할수 없으리 만치

맛 에서 단연 넘버원이었다.


아저씨는 부지런히 맹글고

아줌니는 밀려드는 주문받느라 정신이 없다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테이블은 깔끔하게 셋팅되어 손님맞을 준비를 끝낸 상태다.

그냥 레디~고~하면 음식이 금방 튀어 나온다.^^


1인  이동무대

인형극을 연출 하는 아저씨 무대 앞에는 동전담는 바구니가..

길 하나 건너면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고

아마도 이 고층빌딩은

푸른 물결 넘실대는 샌프란시스코 灣 과

베이브리지를 내려다보는 위치라

엄청 갚 나가겠는걸...

페리 플라자 건물 뒷편으론 줄지어 늘어선 가게들

오전 8시 개점하여 오후 2시면 철수하니

좋은물건 사려면 서둘러야 한다.

빨리 가서 맛있는것 사 먹어야지....

파란불이 켜 지기를 기다리는 마켓 애용자들

여기도 신호대기중이 올시다.


손 내밀면 잡힐듯한 베이브리지를 뒤로하고

선착장으로 산책나온 사람들과 시장보러 나온사람들

지금시간은 좀 조용한 편이었음.


우와~ 대박~

우리식구 모두모두 좋아하는 통삽겹살 구이

껍질이 바싹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고소해서

쇠고기 저리가라 하고 먹 음식

여기서 맞닥트릴 줄이야

무조건 당첨이다 싶어 2파운드와

구운돼지고기 삼겹살을 넣은 샌드위치도 2개




어른 셋이서 돼지통삽겹구이 2파운드

아이들용으론  피짜 2판

유기농 오랜지쥬스 1병과 석류쥬스 1병

또 샌드위치는 어쩌구

좋아좋아 호호호 웃음이 마구 나온다.

농장에서 갖 따온 새싹채소와 통삼겹구이가 들어간 샌드위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루꼴라까지 듬뿍들어있네

토마토케첩이네 뭐네 별다른 쏘스 없이도

어찌나 쌈빡하고 담백 고소하게 맛있던지..


보는대로 ㅡ 듣는대로 ㅡ먹는대로 ㅡ

짝퉁제조 제1인자 장쏘피아

이제부턴 나도 저런식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야쥐~


돼지고기 바베큐에 언제나 따라나오는 페키지

통감자구이

돼지기름으로 쪼굴랑하게 구워놓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Good~Smell~

장사 잘 하고 있는지....문제는 없는지....

경찰 아저씨들도 간간히 순찰을 나오신다.

바다쪽으로 앉아 갈매기들과 마주하며 ...

맛 있는 음식 먹을때일수록

엄마가 교통정리를 잘 해줘야 해~

아니면 두 손녀가 서로 자기거라고 싸움질난다.^^

주문한지 30분만에 나온 피짜 마리게리따는

1판으로 부족해 다시 시켜 왔다는...

우리 테이블 바로 뒤에는 멋진 청년의 기타연주가...

아빠와 산책나온 저 꼬맹이 아가씨는

기타리듬에 맞춰 얼마나 이쁘게 춤을 추던지...






피어에는 때 마침 유람선이 들어오고있었다.



달콤한 바닐라향의 진원지...



참 배 맛은 이런것...

한국배보다 더 사각거리고 향기짙은 진짜 유기농배


노천시장 구경 끝~

이번에는 페리플라자 안쪽으로 고고 씽~

언능 따라 들어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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