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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joy;s Kitchen

가래떡의 변신 궁중떡볶이


2월5일 도착하고 냉동실 정리를 하면서 봐 둔 가래떡 5가락

떡국으로 끓여먹기도 그렇고 무얼해야하나 망서렸는데

궁중떡볶기는 어떻게 하느냐고 묻는다.


궁중떡볶기란...

궁중팬으로 만들면 궁중떡볶이가 된다고....^^

어쨌던 맵지않고 달달한 궁중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다


냉동실에서 얼마나 있었던지

어슷어슷 썰어

한시간쯤 물에담궈 적당히 불린다음

진짜 궁중팬에 

떡이 잠길만큼 물을 붓고

간장과 정종 한수저 설탕 한수저를 넣어

약 불에 바글바글..

그랬더니 아뿔사~

몇개월을 얼었던 떡이라 금방 퍼져버린다

다시 불을 올려 강불로 재빨리 물기를 조려내고

고명을 얹고 참기름을 둘러 휘리릭..

5분만에 뚝딱

요래 맛있는 궁중떡볶이가 완성되었다.

떡이 퍼지거나 늘어지거나 하면

완전 도로아미타불인데...어쩔꺼나


걱정과는 달리 먹을수록 쫄깃하고

적당하게 달착지근한 궁중떡볶이


아이들 간식으론 첫 손가락 꼽히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