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원이의 대부님
대건 안드레아씨와
대모님인 수산나가
점심을 사 준다며
장구체험교실이 끝나자
차를 대기하고 있었다.
한창 먹는 아이들이라 갈비집으로 가자는걸
사정사정해서
준원이가 가장 좋아하고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 게장백반이라며
진고개식당으로 정했다.
진고개의 음식값도 만만치 않았지만
작년에도 민서 어미와 지원이가 왔다고
오발탄인가 갈비집으로 초대를 했었는데
음식값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까무라칠뻔한 적이있었기에
수산나가 갈비집에 가자면
손사래부터 먼저 나오게된다.
미국에 사는 아이들이 올때마다
수산나 내외분이 어찌나 신경을 쓰는지
몰래 다녀갈수도 없고...
숨어 다닐수도 없고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난감하기도 하다.
이번에도 아이들이 이것저것 시켜먹으니
아이구..우리집 보름 생활비
한시간만에 훌쩍 달아났지 싶다.
언제나 큰일이나 작은일
일 있을때마다 신세지는
20년 절친교우 수산나!!
이래 저래 수산나에게 미안한 마음...
언제나 갚고 살래나...
이렇게 얼굴만 내 밀고 있으면
한쌍의 근사한 처녀 총각처럼 보이는
6살 유리와 19살 어스틴.ㅋㅋ
닉과 케빈..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우스꽝스런 표정도 어째 이리 잘 맞아 떨어지는 한쌍일까
주노&세바스찬
최영민 대건안드레아 대부님을 가운데 모시고..
신세대 지게꾼!!!
지게라는걸 구경이라도 한번 해 보길했나?
지게 지는걸 이리 좋아할줄 알았으면
의사 되지말고 나무꾼 되라고 할껄 ㅋㅋ
나두 나두 ~
오빠처럼 나두 지게질꺼야~
심술이 한 가득~
어리광이 뚝뚝뚝 떨어지는 유리..
간간이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급한 업무용 전화를 계속 받으면서도
끝까지 함께해준 장수산나 대건안드레아 씨 부부
유리가 팽게친 베낭도 대신 어깨에 짊어지고...
업무로 바쁜 안드레아씨
전화받기에 여념이 없으시기에
가시라고 가시라고 등을 떠 밀어도
끝까지 아이들과 함께 해주신 성의가
너무나 고마웠다.
택시타고 간다고해도 끝까지...
우리 아파트 현관앞까지 데려다 준 안드레아씨
아이들 올때마다 이리 신경 써 주시니
정말 엎드려 절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늘 간직하고 잊지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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