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싱글하우스 구경하기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싶네~

남진의 노랫말 처럼..

언덕위의 그림같은 이 모델하우스는

80만불 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시니어 타운의 하우스를 돌아보면서

조금 더 좋은 상태의 집은 없느냐니까

바로 옆동네

자기들 회사가 짓고있는 타운의 모델하우스를

안내해 주어 구경하게 되었다.

넓은 대지에 사방이 잔디로 덮여있고

겉 보기에도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차고 3개짜리 모델하우스는

우아하고 기품있고 격조높게 꾸며져 있었다

모델하우스 지하에는 건축자재가 비치되어

구매자의 취향에 따라

최상급의 자재를 선택할 경우

집 값이 점점 올라갈수도 있는..

 100만불이 넘어갈  정도 라고 한다.

 차고 3개의 리젠시  싱글 모델하우스

 주말이라 우리 외에도 여러 가족이 모델하우스를 돌아보고 있었다.

 

 

 

 

 

 

 

 

 

 

 

 

 

 

 

 

 

 

 

 여성 용 크로젯은 모자와 스카프가 걸려있었고..

 

 여성 크로젯의 반쯤되는 남성용 클로젯..

넥타이가 걸려있어 남성용이라는게...

 

 

 방방마다 천정에는 씰링팬이 씽씽 돌아가고..

 

 주방 상 하부장은 최상의 체리목 이라 은은한 나무향이...

집도 좋고 경치도 좋고 자연환경도 좋은데

저렇게 꾸미고 살자면

또 얼마나 많은돈이 들어가며

 청소 한번 하자면 열나절 걸릴것 같고

또 일년에 내는 세금은 어떻게 감당하며

무슨수로 벌어서 낸다는걸까? 

말(영어)이  안되는건 두번째 치고..

이웃이라고 저리 멀리 떨어져 있으니

위급한 상황에선 누구한테 도움을 청하며

남의 눈길 벗어나 좋다고 하지만

어디~ 외로워서 살겠나?

기냥..아래윗집 처마 맞대고

지지고 볶는

이웃집 저녁반찬 뭐해먹는지

숫가락 몇개 놓는지  ..짐작 만으로도 다 아는

대한민국 좋은나라~

금호동 우리집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