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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미국의 교육제도

미국 유치원생의 생일파티!!!

3월 9일.토요일

밤사이 눈이 얼만 많이 내렸는지

집 앞의 나무들이 눈의 무게에 못이겨 가지들이

힘겹게 주저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둘째집 손녀 가 생일 초대를 받았다며

할머니도 같이 가자고 하네요

이제 여섯살이된 유이릐 클라스 메이트

아리아나의 생일이래요.


오늘의 컨셉은 보라색의

라푼젤 드레스를 입고 가기로 통일 했답니다.


아리아나의 엄마는 유리네 유치원 주방에서 일하는 위생사라고 해요

미국에서의 어린이 생일 잔치에 처음으로 가는것이라

한국의 생일잔치와 어떻게 다른지 퍽 궁금했답니다.



올해는 시카고의 적설량이

얼마되지 않는다고 걱정들을 하더니

밤 사이

4~5인치의 눈이 소담스레 내린 날입니다.


언제적 입던 드레스인지...

케릭터라고 눈가림으로 만든

일회용같은 라푼젤 드레스는

다 낡아서  솔기가 튿어지고 말이 아닙니다

이 참에

할머니가 튼튼하고 예쁜

새 드레스 하나 사 준데도

잠깐 입을 것이니 괜찮타고...

그리하여

앞섶의 리본도 새로 달아주고

솔기도 박아서 생일잔치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생일 선물을 올려놓은 테이블...

도착한 친구들의 생일 선물들이 차곡 차곡 놓여있습니다.

미국 유치원 아이들의 생일잔치 이벤트~

리아나의 엄마가 같이 근무하는 뚱뚱한 아줌마가

이벤트로 아리아나 친구들에게 메니큐어를 해 주고있는데

수십가지의 메니큐어를 준비해와서

아이들마나 각각 다른 색의 메큐어를 해 주는게

너무나 신기하고 새로웠습니다.


생일맞은 아리아나만 빼고

모두들 약속대로 보라색의 라푼젤 드레스를 차려입은...

차례대로 메니큐어를 받고 있는 꼬마들...



언니친구 생일 잔치라고

인기 짱!!!

정민이도 따라왔어요^^


아이고 나 참!!!

저 하이힐 신은 모양좀 보세요.

노란색 뒤축높은 구두를 신고 얼마나 잘 걸어 다니는지...







마지막 으로

우리 유리의 메니큐어 차례입니다.

유리가 원하는 핑크색으로 ...

니들에게 귀여움 독차지

얼짱 귀요미 정민이의 해피한 모습입니다.







핑크 일색으로 갖춰입은 어여쁜 아리아나

화장도 곱게하고 아이쉐도우도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손톱도 핑크로 예쁘게 발랐네요


한국 여섯살 어린이들의 생일잔치는 어떻게 하고놀까

미국의 어린이 생일잔치에 와서 많은것 보고 느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