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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날아온 love letter

서연준&앤드류 디킨슨&민서 ..드디어 한국 갑니다!!!

 

 

 

안녕하세요.
모두들 건강히 잘 계시리라 믿고 용건만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저희 가족은 잘 지내고 있구요...

3주 후면 2012년 봄학기가 다 끝납니다.


너무나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보니 사람 도리도 못하고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봄을 훌쩍 넘기고 있네요.
곧 한국에서 뵈면 죗값을 치르기로 하고...일단 한국 방문 일정이 확정되어서 연락드립니다.

 

저희는 7월 29일 오후 1시에 뉴욕JFK 출발 아시아나 221 편으로

 한국으로 날아갑니다.
한국 도착시간은 7월 30일 오후 4시 10분 되겠읍니다.
공항으로 마중 안나오셔도 됩니다...대신 큼지막하게 플랑카드만...ㅎㅎㅎ

올해는 일정이 빠듯해서

8월 16일 목요일 오전 10시 비행기로 돌아옵니다.(오전 11시 JFK 도착)
3주일 가량 서울에서 지내게 되겠네요.

 

제가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마땅한데...

민서랑 신랑이랑 양쪽 손목 붙들고 나들이 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전철 3호선 금호역이나 5호선 신금호역까지만 오시면...

거기부터는 제 구역이니까 가뿐히 마중나가겠읍니다.
휴가 계획 잡아놓으셨으면 미리 미리 변경하시고,

저 있는 동안 제가 꼭 뵐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올해는 신랑이 무슨 일이 있어도 비무장 지대에 가볼거라고 벼르고 있읍니다.
혹시 같이 가실 분 계시면 알려주시구요...
또 혹시...아주 혹시...저희 음악이 필요하신 분 계시면 항시 연락주세요...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 Bel Sole & Midnight moon Ensemble 이 어디든 찾아가겠읍니다.

제가 2주 후에 학기말 시험도 끝내고,학생들 연주도 다 끝내고나면
맑은 정신으로 다시 한분 한분께 정성껏 이메일 드리겠읍니다.

 

한국에서 꼭 뵙게되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서 연준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