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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교또 나고야 오사까

TV탑이 건너다 보이는 오아시스 21 옥상공원

 

 

고쿠가와엔을 구경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번에는 지하철을 이용해 사카에역에서 내렸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나고야의 자랑 TV탑의 웅장한 자태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TV탑은 히샤야오리도리꼬엔 한가운데

하늘을 뚫을듯 솟아있는 일본에선 최초로 세워진 

 전망대겸 TV 중계탑으로 사용되는 것이랍니다.

 

45년 개설 되었으며

전체높이 180m 지상 90m 높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날은 니혼 알프스까지 볼수있다고 하네요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까지라고 합니다.

 

한국의 남산타워를 보는듯 높이 솟은 첨탑의 날렵함이 예술입니다.

 

드디어...우리가 목적하던 건물

오아시스 21의 우아하고 멋 진 자태입니다.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흡사 우주선이나 비행접시가 떠있는 모습의

오아시스 21은 나고야시의 자랑이며

이름난 관광코스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아래층은 푸드코너와 쇼핑몰로 꾸며져있어

쇼핑하다가 지치면 푸드코너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먹으며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꾸며놓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오르면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옥상 한가운데

유리로 된 수조가 있어 물을 받아놓았고

때 에 따라서는 음악에 맞춰 뿜어 올리는

분수가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아래층의 오가는 사람들을

거울 처럼 들여다볼수 있었지요

 

 

 

 

오아시스 21 위에서 내려다 본 정경입니다.

 

 

수조의 깊이가 50~60 정도로 수정같이 맑은 물이 찰랑대고 있었고

주위의 고층건물들 그리고 하늘과 구름 까지도 담고 있었습니다.

일본최고 높이의 TV 탑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해 질녘..

어디선가 난데없이 나타난 비행체가

축하 비행을 하듯

하늘에다 은빛으로 일직선을 긋고 있었습니다.

 

소피아 아지매가 나고야에 뜬 걸 ..

어쩌면 이리도 귀신같이 알아챘는지..

 

역시..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말이 딱 입니다^^

 

 

구름을 뚫을듯한 TV 탑의 위용 입니다.

 

물위에 드리우는 주변의 고층 건물들과 

선명한 빨강색의 코카콜라의 광고판이 물에 잠겨

마치 한 폭의 수채와같이 아름답습니다

다시 아래증 쇼핑센터로 내려오니

그 사이 불을 환히 밝힌

 TV탑이 황금색으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건물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운 황금빛 찬란한 TV 중계탑의 위용입니다.

다음 방문할 곳은..

미스코시 백화점입니다.

전철에서 내린 사람들이 구름처럼 밀려오더니

모두들 미스코시 백화점으로 물 밀듯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도 단발머리 어릴때 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온

미스코시 백화점과 조우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사람이 정말...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미스코시 백화점 입구입니다.

우리 일행은 저녁을 먹기위해 이리저리 둘러보며

요시코상이 사전에 입수한 정보에 의해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백화점 푸드코너엔 각가지 입맛 당기는 음식들...

 매장을 둘러보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미스코시에 와서 느낀것인데요

일본인들은 대체로...

저녁식사로  이 곳의 음식들을

포장해 가는걸로 보이더라구요.

 

푸드코너 곳곳엔 줄을선 주부들과

느즈막이라 그런지..

세일에 들어간 유명한 빵 가게앞에

몇십명씩 줄을 서고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수있었답니다

우리가 선택한 레스토랑입니다.

엄선된 재료로 정성스레 만들어 낸다고 자부하는 집입니다.

한 30여분 줄 서서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한 레스토랑입니다.

 

한 이십여분...의자에 앉아 기다리는 중에도

메니져가 들락날락 ..

우리들에게 설명을 해 줍니다

지금 몇자리가 남았다

일행이 한자리에서 식사를 하려면 몇분간만 기다려 달라...하면서

지금 두 자리가 비었으니 두명 온 손님을 먼저 받아도 되겠느냐...

완전 친절 사근사근 싹싹한게

역.시.나. 일본인 입니당^^

 

기다리는 동안...

유리창 안에 진열되어있는 음식중에

각 자가 먹고싶은 것을 콕콕 찝어냈습니다.

 

저는 오늘 된장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된장돈카츠의 맛이 어떨지 많이 궁금했었는데

노르스름 알맛게 구어져 나온 된장카츠..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텁텁하지않고 아주 깔끔한게 띵호아 입니다

여러분들도 일본에 가시게 되면

 된장 라멘 된장 돈카츠

꼭 한번 드셔보세요.

 

기름이 저벅거리는 한국의 레스토랑 돈카츠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입니다.

                 

 

레스토랑 케릭터에 맞춰서 주문한 된장 돈카츠

아..정말 된장 발라 구운 돈카츠가 이리도 맛날줄은...

고소하고 담백하여 돼지고기라는 느낌이 아예 없더라구요.

이렇게 먹은 된장 돈카츠는 우리돈으로 30000원

아이구..돈 계산 하면서 먹으면

있던 맛도 뚝 떨어져 버립니다.

무조껀...

먹을때는 맛있게 열심히 먹고

 엔화로 환산 안하면 그만 입니다.

 

여하튼  일본의 음식값이 너무 비싸가지고

일본 여행  도시락 지참해야 할것 같습니다.

 

백화점 푸드 코너에서 사온

일본에서도 유명하다는 주먹밥 집의

오니기리 입니다.

 

지금은 속 에 무엇이 들었었는지 잊어먹었지만

 

일본에 왔으니 꼭 먹어봐야하는

아주 특별한 내용물 이었어요

이거 보태서 먹었으니 그렇지

거금 30000원 내고도

 배 부른꼴 못 볼뻔 했습니다.^^

 

 

 

 

이 곳은 중국 레스토랑입니다.

여하튼 간에...

일본 아니랠까봐

아기자기 자기아기...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쌤플들입니다.

 

 메뉴판에 있는 모든 음식들이

유리 진열장 안에 총 출동하여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미국에서도 본 기억이 나는데

우리 같이 영어에 울렁증이 있는 사람들

저렇게 음식 쌤플에 번호가 붙어있어서

먹고싶은 번호를 적어주면 되는것이

괜히 안되는 영어로 버벅 댈 필요도 없어 좋더라구요.

 

배 두드려가며 저녁식사를 끝내고..

우리는 서둘러 나고야의 야경을 보러  지하철을 타고 go go 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