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소피아여사님 그리고 글라라교수님~~~^0^
바쁘신 중에도 저희 카페뎀셀브즈를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더구나 브런치와 커피를 대접 받아서 너무 너무 부끄러운 일이 되어버려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ㅋㅋ
아들까지 뭐가 바뻤는지 나타나지도 않고... 자식 잘못키운 에미를 탓해야지요...
암튼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글라라님 편지를 읽고 저희 내외는 또 한 번 무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아까운 돈으로 어찌 정체맛사지를 받을 수 있을지... 소피아어머님의 심정을 십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좋은 생각 9월호 책 속에 <참 좋은 인연>이라는 글이 있더군요. 저도 참 좋은 인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머님께서도 따님을 잘 키우셨지만 어찌 그리 멋진 따님으로 잘 자라셨는지... 너무너무 부럽기만 했습니다. 아울러 에미 몫을 못다한 제 자신을 많이 반성하고 있답니다.
암튼 소피아 어머님께서 정성껏 만들어 보내주신 천연비누도 두고두고 잘 쓰겠습니다.
서연준교수님과 앤드류교수님 귀한 CD는 낼 모레 노블직원들 만나면 노블 음악실에 보내서 잔듸정원 음악 감상에 활용하려고 합니다. 아마 추억의 목소리에 어르신들께서 귀 기울리시리라 믿습니다.
이제 미국으로 가실 날이 네 밤 남으셨군요. 남은 귀한 휴가 부모님과 멋진 추억 만드시고 내내 건강하게 잘 지내다 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또 만나게되면 앤드류님에게 꼭 비빔밥 대접하겠습니다. 그동안 많이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우리 또 하하조이 어머님 블로그에서 종종 만나도록 합시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많이 그리울 거예요...^0^ |
존경하는 삼일공님...
이 편지를 받고보니
반갑고 감사한 마음보다 부끄러움이 앞섰습니다.
제가 한일도 없으면서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해내신 귀하신분으로 부터
뜨거운 감동의 편지를 받게되다니
이것이야 말로 영광스럽기 그지없는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지금껏 편지에 대한 답신을 올리지 못한 까닭은
제 마음속에 있는 언어로는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글로다 표현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일개 촌부나 다름없는 집에서 살림이나 하는 제가
블로그를 통해서 세상사는 이치를 조금씩 알아가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지위의 고하를 떠나
빈부와 귀천을 막론하고
마음을 통하여 하나가 될수있다는 진실을
삼일공님의 편지를 통해 깨닫게 된것이지요
더구나 우리나이엔
새롭다고 할수있는 블로그를 통해
지혜롭고 현명한 블벗님들을 만나게되고
훌륭한 블벗님들의 진솔한 삶의 지혜을 배우며 소통함으로서
지적향상을 할수있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저 역시 많이 배우지 못했기에
주부로서 엄마로서 모자람이 있을까 노심초사
덕은 쌓지 못하더라도
사람의 본분과 도리는 지켜야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금껏 버티어 왔습니다.
이런 부족함이 많은 제 주위에
삼일공님 내외분같은 의인이 나타나셔서
스스로 몸을 태워 빛을 發하는 촛불과 같이
우리사회의 눈부신 발전을 위해 전 재산을 희사하여
배움에 목마른 후학들이 자신이 꿈꾸는 세계로
비상할수 있는 도약의 날개옷을 달아주시니
그 빛나는 공덕이
세세대대에 칭송을 받아 마땅할것입니다
이런 훌륭한 두분을
블로그를 통해서 우연히 만나게 된것 역시나
우리의 자애로우신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셨음이며
삼일공님 내외분을 수호천사로 우리에게 보내주신것
이 또한 하느님의 은덕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무나 할수없고
누구나 할수없는
어려운 결정을 하셨음에도
이웃집 아줌마 같이 편안한 모습으로
이웃과 주위에 행복 바이러스을 전파해 주시는 분
삼일공님 내외분을 가까이서 만나뵐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더구나 제 여식과 사위를 사랑으로 감싸 주시고
그들의 재능이 어디에 내 세울 만큼 성숙치 못하였지만
잘한다 잘한다 뜨거운 성원으로 힘을 실어주시며
발전할수 있는 도움의 길을 열어주시기에도
한치 망서림이 없으셨던 삼일공님 내외분께
두 무릎 꿇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연히 만난 소중한 인연이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간구하며
오랫동안 망서렸던 답신 이제 올리게 됨을 용서 하소서
깊어가는 가을 은은한 국화 향기같은 두분께서
늘 건안하시며 화평하시기를 삼가비오며
두서없는 글을 마칠까 합니다
금호동에서 장소피아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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