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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joy;s Kitchen

고소하고 찐한 맛 영양만점 크림스프

 

 

요즈음은 왜그런지 크림슾이 땡긴다

한번 만들면 사흘은 퍼먹을 만큼..

무자게 큰 냄비로 하나가득 끓여놓고

생각날때 마다 데워먹는데

먹어도 먹어도 감질나는것이

 

그렇다고 밤늦게 세공기씩 비워내면

 아침이면 띵띵붓던 얼굴도

어쩐 일인지 말짱한걸 보니

아하..요것이 살안찌는 음식인 모양이구나 해싸며

기본이 3공기 마구마구 들이라 마시라 해제킵니다^^

 

그렇다고 재료가 엄청시리 비싼것도 아니고

시장에 가면 언제던지 구할수있는 재료이니

마음만 먹으면 즉석에서 만들어

우아하게 스픈을 놀릴수있으니 그 아니 좋을손가?

 

 

소피아식 크림스프 재료...

 

생크림500

우유1500~2000

감자 주먹만한것 6~7개 긴네모깍뚝썰기

양파 주먹만 한것 2개 챱챱챱

양송이버섯 300 슬라이스

콩알버섯(느타리버섯작은것) 1k(무지하게 싸다)

조갯살 400

생새우 400

감자전분 3큰술

소금 후추 파마산치즈

 

보이는것 처럼 감자와 양송이는 적당하게 썰어놓고

콩알처럼 작게생긴 느타리버섯은 깨끗이 씻어놓고

 

 

 

 

 

 이건..백만송이버섯이라며 두팩에 2000원 줄테니 가져가라고 등떠밀어서..

 

깊은 냄비에 감자와 양파를 넣고 소금 간을 하여 살살 볶아준다

양송이도 넣고 콩알 느타리버섯도 다 넣어

소금간에 볶아주고 우유를 부어 끓여준다

감자가 거의 익어갈 무렵 생크림을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감자전분으로 농도를 맞춘다

너무 뻑뻑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맨 나중에 조갯살과 생새우를 넣고

한소끔만 끓이면 맛있는 크림스프가 된다

물?

그런건 아예 안들어가니 자꾸 물으면 다친다네요^^

 

 이 냄비에 하나가득 끓이면 바로 20인분...

이틀이면 말끔히 비워내는 크림슾의 지존이 바로 소피아...

 

 요거..

오늘만은 딱 요거 스프그릇으로

자우당간에 딱 2개만 먹어야지

 제아무리 결심에 결심을 하여도 일분 지나면 도로아미타불

그냥 생긴대로 사는겨 내 주제에 뭔 다이어트??

 

다이어트 해야지 하는 생각과 동시에

족발이며 냉면이며 짜장면이며 아이구 새콤쫄깃한 김치만두..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 먹고잡은 음식이 눈앞에 뱅뱅 도니

아이구 사람을 잡네 잡아

누구던지 이 유혹을 끊을자 있음 ..

 

마침 크림슾은 만들었는데

불광동 언니가 와서 잘 드시고 가셨으니 참으로 다행인 하루였다

 

 

 

 

 

나는 요렇게 치즈도 살살살 뿌리고

후추도 드르륵 갈아넣고..

고소한 냄새가 뿌리칠수없는 유혹

오늘도 입맛땡기는 크림스프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