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세번째날...
우리는 알레올레에서 하루를 보내기를 희망했다
입구에서있는 커다란 야자나무가 알레올레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저녁식사후 조금 늦게 도착한 알레올레에는
우리가 묵을방에 정갈한 이부자리가 펴있었고
창 밖에는 조롱조롱달린 귤이 샛노랗게 익어가고 있었다
아기자기..주인의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안락의자다
또다른 손님방의 내부
한식가옥을 개조하여 BB 하우스를 운영하고계신 마중물님댁이다
방 3개를 손님방으로 쓰고있고 나머지 한개는 마중물님 부부가 쓰신다고 한다
정갈한 아침밥상이다
모든 음식재료는 텃밭에서 가꾼것으로 사용하신다고 하는데
음식맛도 깔끔하고 쓰이는 그릇들도 주인의 섬세함을 느끼게한다
언제 어느때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더도 덜도 안하고 늘 지금처럼 아침상을 차린다고 하시네
구절초꽃이 향기를 더해주는 깔끔한 샐러드이다
무청을 파랗게 데치고 새송이버섯과 파프리카 그리고 가지를 그릴구이해서
발사믹으로 향기를 낸 모듬 야채구이
금방 갈아서내준 후레쉬 원두커피의 그윽한 향이
알레올레에서의 하룻밤의 인연이 정 깊었노라고 말해주는듯 향기롭다.
하루를 우리를위해 온전히 정성을 쏟아준
마중물님 내외분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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